정청래 "폭탄던지기" 거듭 부인
보완수사권 논쟁은 폐지로 봉합
"전대 이전까지 최종 수정안 마련"
|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친청계 인사들은 김 전 총리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에 나섰다. 김 전 총리가 정청래 전 대표 재임 당시 신천지 특검이 무산된 점을 문제 삼으면서 사실상 '정청래의 신천지'를 연결한 것 아니냐는 반발이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박규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가 되고 싶더라도 당을 모해하거나 모략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당권을 갖고 싶다고 당을 위태롭게 만드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친명계인 채현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진정으로 위태롭게 하는 것은 외부 세력의 정치 개입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아니다"라며 "그 경고를 계파적 이해관계로 재단하고 정치 공세로 입막음하려는 낡은 정치 행태"라고 반박했다.
정 전 대표도 신천지 개입설을 거듭 부인하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근거를 갖고 말했으면 좋겠다"며 "치고 빠지기식 폭탄 던지기"라고 김 후보를 직격했다.
신천지 공방이 계파 갈등으로 확산하는 것과 달리 또 다른 당권 경쟁의 뇌관으로 꼽혔던 검찰 보완수사권 논쟁은 폐지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8·17 전당대회 이전까지 최종 수정안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형소법 개정안은 최대한 전당대회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처리해야겠다는 기조를 갖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