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민주 전대 최대 승부처 호남 찾은 송영길·정청래·김민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05010001240

글자크기

닫기

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8. 04. 17:3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정청래·김민석 '0.99%p' 초접전 양상
권리당원 3분의 1이 호남… 당락 좌우
송영길 "선호투표제 1순위"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4일 전남광주 화순군 의회에서 열린 화순 시민 공감토크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제공=송영길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4일 전남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4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에서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3인이 4일 일제히 호남을 찾았다. 1주 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0.99%포인트 차의 초접전을 벌이면서 전체 권리당원의 3분의 1이 몰린 호남이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호남권 권리당원은 51만2754명으로 전체 152만7261명 가운데 가장 많다. 호남 투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5일 발표된다.

정 후보는 광주 말바우시장을 찾아 김 후보 측의 '명청 갈등' 공세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실재하지도 않는 '명청대전' 프레임을 씌워 당원을 갈라치기하고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행위"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대통령 이름을 팔아 같은 동지를 반명으로 몰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민주당 전당대회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호남 표심에 대해서는 "광주는 같은 고향 사람이라고 찍어주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사람, 똑바로 할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전북 남원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당정 협력의 공백을 속히 메워내겠다"며 "황금시대가 목전인데 여기서 대통령과 정부를 흔들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출연해 "지금 국정에서 제일 큰 힘을 쏟아야 할 절박한 과제는 메가 프로젝트"라며 "일부에서 이야기하듯 호남만 살리자는 것이 아니라 호남·충청·영남으로, 경기도에서 평택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반도체를 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 화순 너릿재 '5월의 길'을 찾아 선호투표제를 직접 거론하며 1순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송영길을 1번으로 찍고 김민석이든 정청래든 2번으로 찍어도 사표가 되지 않는다"며 "어차피 3등 후보의 표를 열어 2순위 표를 나눠주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는 3위 후보가 탈락하면 해당 후보 지지자의 2순위 선택이 상위 후보에게 재배분되는 구조를 활용해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호남 표심을 둘러싼 여론조사 결과는 엇갈리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뉴시스·무등일보·광주MBC 의뢰로 지난달 30~31일 광주·전남 성인 1007명을 조사한 결과 김 후보 42.3%, 정 후보 27.7%, 송 후보 13.8%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정 후보 21%, 김 후보 19%, 송 후보 6% 순이었다. 조사 대상과 방식에 따른 차이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 후보는 5일 오후 KBS에서 열리는 두 번째 TV토론에서 다시 맞붙는다.
심준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