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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첫 추경 8101억원 확정…민생 회복·재정 건전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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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신성기 기자

승인 : 2026. 08. 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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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120억원 발행
지방채 100억원 조기 상환
1.하동군 민선9기 추경-2
하동군청 전경
경남 하동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을 8101억원 규모로 확정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재정 운용에 나선다.

하동군은 5일 하동군의회 의결을 거쳐 당초예산 6724억원보다 1332억원(19.8%) 증가한 810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우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하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지류 상품권 70억원, 모바일 상품권 50억원을 공급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 소비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정 건전성도 강화한다. 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대송산업단지 부지 매입 과정에서 발행한 지방채 가운데 100억원을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이자 부담을 줄여 확보한 재원을 지역 발전사업에 활용하는 재정 선순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국·도비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 정주여건 개선, 보건의료원 건립, 하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 대응 사업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경로당 397곳에 특별 운영비를 지원한다.

다만 군의회 심의 과정에서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조성사업 예산 45억원은 내부유보금으로 조정되면서 최종 예산 규모는 8101억원으로 확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민생 회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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