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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경찰청에 현재 진행 중인 '전국 실종사건 전수조사'를 한 치의 빈틈없이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또 전수조사 과정에서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처리 사례가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전수조사를 통해 현장의 제도적 미비점을 면밀히 파악하라고도 했다. 특히 사건 처리와 종결 담당자를 분리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속도를 내 실종수사 관리체계를 확실히 바로잡으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태를 경찰이 뼈를 깎는 자성과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경찰이 수사의 완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국민 신뢰를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에도 제주 실종사건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해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경찰청에 긴급 지시한 바 있다.
경찰청은 현재 전국 경찰서의 실종사건 처리 과정을 전수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담당자가 실종사건 해제를 요청하면 관리자가 이를 확인한 뒤 최종 해제하도록 실종자 관리 시스템도 개선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경찰관이 지난 5월 실종된 30대 여성 장 씨를 찾지 않은 채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의 실종 수사 체계 전반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실종 3개월여 만인 이날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 씨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 장 씨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한림읍은 장 씨의 행방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지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