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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도 알찬 여행”, 추석 연휴·가을에도 근거리 트렌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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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8.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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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베트남, 가까운 목적지 인기 지속
상대적 적은 비용, 높은 일정 활용도 원인 분석
[하나투어 사진자료]타이베이 101타워
타이베이. / 하나투어 제공
추석 연휴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근거리 여행 트렌드가 올가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은 추석 여행 계획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비용(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비용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는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3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여행 기간도 실제 쉴 수 있는 시간에 비해 짧게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이번 추석 연휴에 최대 8일간 휴가를 확보할 계획이지만, 실제 계획 중인 여행 기간은 평균 3.3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0~24일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스카이스캐너는 설명했다.

(스카이스캐너) [사진 3] 한국인 여행객의 2026년 추석 인기 검색 여행지·국가 순위
추석 연휴 검색 여행지·국가 순위. / 스카이스캐너 제공
이에 따라 한국인의 추석 여행지 검색 순위에서도 가까운 여행지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위로 집계된 가운데 베트남과 중국이 뒤를 이었다. 도시는 일본 도쿄, 베트남 나트랑, 일본 삿포로, 중국 상하이 순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짧은 비행시간으로 현지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고, 비교적 저렴한 현지 물가를 활용해 여행 경비를 절감하려는 여행자들의 실용적인 여행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투어 사진자료]중국 대표 인기 여행지 장가계
중구 장자제(장가계). / 하나투어 제공
근거리 여행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여행사들도 맞춤 여행 상품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추석 연휴 수요에 맞춰 전세기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일본 오사카에는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파라타항공, 피치항공, 에어서울 전세기를 투입한다. 삿포로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활용해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출발 일정을 확보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20일 기준 추석 기획여행 상품 예약에서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지가 전체의 약 88%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경우 가을이 최성수기인 장자제(장가계)와 백두산, 상하이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가미코치
일본 가미코치. / 모두투어 제공
모두투어는 프로모션 '2026 트래블페스타'를 시작한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의 예약률이 직전 동일 기간 대비 72% 늘어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비중은 중국 35.1%, 일본 26.5%, 동남아 23.9% 순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여행 선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일정 활용도가 높은 중국·일본 등에 예약이 집중된 것으로 모두투어는 분석했다. 9월 11일까지 2026 트래블페스타를 진행하는 모두투어는 중국 구이린(계림) 여행 기획전과 일본 가을 단풍 기획전 등을 통해 근거리 여행 상품을 강화했다.

노랑풍선도 '최대 혜택으로 떠나는 추석 연휴 여행'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앞선 노랑풍선의 지역별 예약 집계에서도 중국(상하이)이 가장 높은 37.1%, 일본 (홋카이도)이 30.5%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근거리 여행 선호 트렌드가 확인됐다. 노랑풍선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한 중국 구이린 기획전을 운영하는 등 근거리 여행 선택지를 다양화하고 있다.

△ 중국 계림 상공산 전경.
중국 구이린(계림). / 모두투어 제공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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