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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표류’ 안산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꿈틀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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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8.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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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 첫 관문' 출자 동의안, 10월 시의회 임시회 상정 예정…2030년 착공, 2035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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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위치도./안산시
19년째 장기간 표류하던 경기 안산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이 민선 9기 집행부 들어 다시 추진될 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사업 추진 가능성에 무게중심이 실리는 모양새다. 지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나 걸친 안산시의회의 안건 심의 보류로 번번이 무산됐던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도시개발 사업 출자 동의안'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306회 임시회에서 상정돼 안건 처리가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출자 동의안이 처리되면 개발 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가 있다.

2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 정가에서는 안산시의회가 오는 10월에 열릴 임시회에서 이 출자 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기행위 소속 의원 모두 이 출자 동의안 상정에 이견이 없고 수정안 요청도 없는 상황"이라며 "10월에 진행될 임시회에서 안건 상정과 함께 처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초지역세권 일대는 안산시 국회의원 병 선거구 내에 위치해 있고 더불어민주당 기행위 소속 모 시의원 선거구와도 근접한 지역이다. 때문에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안건 상정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있겠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모든 정황을 고려해보면 출자 동의안 상정은 물론 통과될 가능성도 무척 높을 것이라고 지역 정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일원 약18만3927㎡ 부지에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공공업무 복합시설(테크노밸리·문화·체육),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안산시의회에서 이 출자 동의안이 통과되면 시는 내년 상반기 중 민간참여자 공모를 실시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PFV(프로젝트금융회사)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도시개발구역 지정(2029년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토지 매각 (2030년 상반기), 2030년 중 공사 착공 등을 거쳐 2035년에 공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3조778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시는 이 곳에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주거시설에는 '광역환승역세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특색 있고 최신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공동주택 2700여 세대를 짓는다.

상업시설에는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해 안산시민 및 외부 유입 인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대형 특화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구상 중에 있다. 녹지시설에는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 공원과 광장을 조성해 초지역과 연계를 강화한다. 공공시설에는 업무·문화·체육이 복합된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대형특화판매시설, 공공업무시설 등 대규모 집객시설로 인해 지방이나 인근 도시에서 안산을 방문하고 지역경제활성에도 기여하게 돼 궁극적으로 살기 싶은 도시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원 시 전략사업팀장은 "초지역세권과 안산선 지하화사업 초지역지구를 연계해 초지역을 단순 환승역이 아닌 업무·상업·주거·문화가 결합된 경기 서남부권 복합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3조7343억원의 생산유발, 1조660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3만557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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