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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 100일 단 하루, 단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상임위원회를 풀가동해 주택 공급 확대, 부동산 투기 근절,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추석 전 신속히 내각 진용을 갖추도록 책임 있게 검증하되, 근거 없는 흠집 내기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상과 원칙 대응이라는 투트랙 기조를 천명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화와 협상의 문은 열어두되 막무가내식 정쟁과 몽니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치 전면에 다시 불러내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등 자정 능력을 잃고 극우 정당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치 정국 속에서도 민주당은 정기국회 첫날 야당과의 정책 협상 테이블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11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단과 연석회의를 갖는다"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치열하게 토론하되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법안과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 등을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생산적인 민생 논의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권 의장은 최근 불거진 제주 실종 사건의 경찰 부실 대응 논란을 지적하며 당내 '경찰개혁추진단' 설치를 발표했다. 권 의장은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 시행을 한 달 앞둔 만큼 경찰의 수사 투명성과 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환골탈태 수준의 경찰 개혁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