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우승팀 서울대 구자영·박혜선 동문
"승부처는 7번홀...홀컵에 공 잘 붙여준 덕"
"4연패도 무난"...女경기 활성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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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정상에 오르며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서울대학교 박혜선 동문은 경기 후 모교의 개교 80주년에 뜻깊은 선물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부가 단합해 잘 해내서 일단 기쁘다"며 "궂은 날씨에 걸어다니면서 고생한 분들, 마음으로 응원해준 선수단과 후배님들, 선배님들 모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승전의 승부처는 7번 홀이었다. 박 동문은 "자영 언니가 7번 홀에서 공을 홀컵에 너무 잘 붙여줬다. 한 50㎝ 정도였다"며 "그게 승부처였다"고 돌아봤다. 구자영 동문도 "더블도 없었고 물 흐르듯 잘했다"며 "파를 유지하면서 우리가 하던 대로 했다.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웃어 보였다.
서울대는 2024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내리 우승하며 경희대(2018·2019·2020년)에 이어 대회 여자부 역대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구 동문은 "후배들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으니 난 뒤에서 감독이나 하려고 한다"면서도 후배들의 4연패를 이룰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동문 역시 "자영 언니가 그만 나와도 될 만큼 후배들이 잘 한다. 4연패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고 거들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회 여자부 경기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박 동문은 "이번 대회에서 느꼈는데 여자부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예선 통과도 쉽지 않았다"며 "더 많은 대학에서 참가해서 여자부가 좀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 동문 역시 "홍보가 많이 돼서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자부 경기 중계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응원해준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 동문은 "서울대 약대 선배님들이 여러 가지로 많이 지원해주셨다"며 "특별히 서울대 약대 동창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동문은 "좋아하는 취미를 이렇게 무대까지 만들어준 주최 측에 감사하다"며 "1년 동안 같이 준비해준 선후배들에게도 감사하고, 특히 결승전에 와준 갤러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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