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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美육군 획득 최고책임자에 K9 생산역량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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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9. 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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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륜형 K9 시제품 계약 직후 방한
한미 방산 추가 협력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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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 잉그러햄 美 육군 획득·군수·기술 차관보(왼쪽)가 8월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CEO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육군의 무기체계 획득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찾아 차륜형 K9 자주포를 비롯한 주요 방산 장비의 생산 역량을 점검했다. 최근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 차륜형 자주포 사업의 시제품 공급 계약을 따낸 직후 이뤄진 방문으로, 양측은 향후 한·미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브렌트 잉그러햄 미국 육군 획득·군수·기술 차관보 일행이 지난달 26일 창원 2·3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잉그러햄 차관보는 미 육군의 획득 최고책임자로 550여개 획득 프로그램과 약 1700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총괄한다. 앞서 미 국방부에서 획득운영유지 담당 부차관 직무대행과 플랫폼·무기 포트폴리오 관리 담당 부차관보 등을 지내며 항공·해상·사이버·전자전 체계 등 주요 무기체계 획득 업무를 맡았다.

방문단은 차륜형 K9 생산 현장에서 로봇 용접 등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를 뒷받침하는 자동화 공정을 살펴 봤다. 차륜형과 궤도형 K9 자주포의 기동 시연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와 M-SAM, L-SAM,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 등 한화의 주요 방산 포트폴리오를 둘러봤다. 양측은 이날 미 육군의 전력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한·미 방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가 지난달 미 육군 차륜형 자주포(MTC) 프로그램의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직후 이뤄졌다. 한화는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한 차륜형 모델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0여 년간 한미동맹은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었고 방산 협력은 그 동맹을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며 "한화는 검증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생산 경험으로 한미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미국 방위산업 기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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