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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도시 안양’ 이끈 최대호 시장, 유럽 무대서 도시혁신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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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9.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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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산하 국제기구 초청으로 'AI·시티버스 포럼' 특별 연사 등단
"화려한 기술보다 시민 안전이 우선"…세계 주요 인사들과 협력 확대
2_9일(현지시각) 핀란드 탐페레 탐페레홀에서 열린 인공지능 및 시티버스 포럼(Forum on AI and Citiverse)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앞줄 가운데)이 9일(현지시각) 핀란드 탐페레 탐페레홀에서 열린 '인공지능 및 시티버스 포럼'에서 안나카이사 이코넨 핀란드 지방자치 장관(앞줄 맨 왼쪽), 일마리 누르미넨 탐페레 시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이 도시 행정의 낡은 틀을 깨고 시민 일상의 안전망으로 안착한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실험이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담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UN-ITU)의 공식 초청을 받아 9~10일(현지시간) 핀란드 탐페레홀에서 열린 '인공지능 및 시티버스 포럼(Forum on AI and Citiverse)'에 참석해 특별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UN-ITU와 유엔 해비타트, 탐페레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AI 기술 활용과 국제 표준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첫날 연단에 오른 최 시장의 발표는 행정적 치적이 아닌, 시민 체감형 안전 서비스의 작동 원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안양시는 방범·교통·재난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으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축으로 지능형 CCTV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도시 전역에 촘촘히 엮었다. 단순 모니터링 수준에 머물던 도시 관제를 AI 기반 능동형 예방 체계로 진화시킨 셈이다.

실제 시민들의 생활 반경에는 이미 첨단 시스템이 깊숙이 들어와 있다. 위급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지능형 방범시스템을 비롯해 실종자 동선 추적 시스템, 여성·노약자를 위한 안전귀가 서비스, 고령자 안심케어, 구급차·소방차 진입로를 터주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심을 누비는 자율주행버스 등이 대표적이다.

기술 중심의 행정이 시민 안전이라는 실질적 효용으로 이어지면서 해외 도시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페루, 베트남 등 각국 도시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센터를 견학한 인원은 해외 146개국 1059개 도시 8092명을 포함해 총 4만 352명에 달한다.

포럼 현장에는 안나카이사 이코넨 핀란드 지방자치 장관과 일마리 누르미넨 탐페레 시장, 세이조 오노에 UN-ITU 국장 등 국제기구 및 도시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 시장은 행사 기간 중 이들과 만나 스마트도시 국제 표준화 추진 현황과 도시 관제 기술 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 시장은 "스마트도시의 핵심은 화려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시민이 매일 체감하는 안전과 편리함"이라며 "AI와 데이터, 지능형 관제망을 더욱 고도화해 시민의 삶을 지키는 도시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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