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구자은이 띄운 ‘퓨처데이’ 5년…LS, AI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바꾼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20010007368

글자크기

닫기

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09. 20. 10:0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취임과 함께 시작…미래사업 아이디어 500개 발굴
AI 시제품 직접 구현…7개 과제 사업화 절차
2.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18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5회 LS 퓨처데이'에서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과 함께 시작한 'LS 퓨처데이'가 5년 만에 미래 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배터리와 차세대 전력 솔루션, 인공지능(AI) 분야에서 500개가 넘는 아이디어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는 AI를 활용해 직접 시제품까지 구현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나아갔다.

20일 LS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8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제5회 'LS 퓨처데이'에서 "변화의 속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도를 누구보다 먼저 즐기는 LS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실과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도 AI를 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퓨처데이 주제도 'AI into Business Impact(AI 탐색을 넘어 사업 성과 창출)'로 정했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혁신 역량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행사에서는 AI를 제조와 전력 사업에 접목한 19개 과제가 무대에 올랐다. 'AI 기반 케이블 제조 마이스터'와 'AI 데이터센터용 고신뢰 전력보호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발표자들은 AI 코딩을 활용해 제품·솔루션 아이디어를 핵심 기능을 갖춘 시제품(MVP)으로 구현했다. 고객 경험을 담은 영상도 AI로 제작해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구 회장은 2022년 취임과 함께 퓨처데이를 시작했다. 첫해 테슬라의 전략과 리더십을 시작으로 국제질서 변화와 AI 시대 등 매년 그룹이 직면한 경영환경 변화를 주요 주제로 다뤄왔다. 올해까지 배터리·차세대 전력 솔루션·AI 분야에서 발굴한 미래 사업 아이디어는 500개가 넘는다.

일부 아이디어는 이미 사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태양광발전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실제 제품·서비스로 출시했다. LS엠트론의 북미 시장 맞춤형 소형 트랙터 개발을 포함한 7개 과제도 사업모델 검증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구 회장은 AI를 내부 업무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LS가 강점을 가진 전력·에너지·제조 사업과 접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오후에는 별도 포럼을 열어 AI가 실제 제조 현장과 조직 운영을 어떻게 바꿀지 외부 전문가들과 논의를 이어갔다.

LS는 앞으로 퓨처데이에서 발굴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계열사 사업에 적용하고 우수 사례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해 AI 기반 사업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손강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