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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맞이’ 정부·공기관 이웃 사랑 ‘풍성’…전통시장 장보기·위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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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6. 09. 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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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추석 맞이 나눔 분주
전통시장 상생부터 24시간 위기 대응·맞춤형 현장 위문까지
(별첨1) 복지관단체사진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단체사진 촬영(창업진흥원 유종필 원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창업진흥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정부 부처와 주요 공공기관들의 나눔 행보가 분주하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연휴에도 끊김 없는 복지망을 가동하는 등 공공의 온정이 곳곳에 전해지고 있다.

24일 업계와 각 부처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전개된 위문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 '임직원 자발적 참여' '맞춤형 돌봄 및 현장 소통'을 결합한 형태로 사회 온기를 전하고 있다.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전통시장 연계한 지역 상생
명절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과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장보기와 나눔을 결합한 행보가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원주 중앙시장에서 제철 과일 등을 구매해 복지관에 전달하는 '장보고 나누고' 활동을 펼쳤다. 특히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직접 장보기에 참여해 물품을 고르는 경험을 제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부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부단'을 꾸려 부산 남구의 독거 어르신 등 93세대에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전통시장 농수산물 꾸러미와 특식을 전달했다. 창업진흥원 역시 노사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명절 물품을 구입하고, 세종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 상생과 소외계층 지원을 동시에 꾀했다.

◇"임직원이 직접 나섰다"…자발적 기부가 만든 따뜻한 명절
기관 차원의 예산을 넘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온정을 모은 사례도 돋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약 600만원에 동반성장몰에서 구매한 김 세트를 더해 총 16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강원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의류와 도서, 생활용품 등으로 '추석맞이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진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임직원들 또한 십시일반 모은 사회공헌기금으로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하는 '오손도손 한가위' 세대 교류 행사를 지원했다.

◇"연휴에도 공백 없이, 세심하게"…장·차관이 직접 챙기는 현장 위문
부처 장·차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외계층을 살피고 명절 연휴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이어졌다. 해양수산부는 장·차관이 나란히 부산 지역 복지시설을 찾으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남재헌 해수부 차관 역시 발달장애인 시설인 성우원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장애인들의 자립을 응원했다.

보건복지부의 현장 밀착 행보도 두드러졌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서울요양원을 찾아 치매전담실 등 어르신 돌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를 24시간 가동한다. 현수엽 복지부 1차관은 센터를 방문해 "모두가 풍성해야 할 명절일수록 누군가에게는 외로움이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주위의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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