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대만 문제 등 논의
결과물 없어, 28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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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지난 23일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에 도착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외신에 보도된 대로 공항인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직접 나가 영접했다. 대단히 이례적이었다.
이어 다음날에는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양 정상의 사흘 동안 동행은 백악관 차담에 이은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방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두 정상의 만남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 주석에 대한 극진한 환대, 화려하고 성대한 각종 이벤트가 단연 돋보였다. 그러나 정작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시점까지 양국 정부의 회담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역시 28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양국 언론을 통한 간접적인 회담 내용은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고 해야 한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가장 핵심이던 24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경제 및 무역, 한반도·대만·이란·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안보, 인공지능(AI) 안전 문제 등 세계 경제와 안보를 관통하는 이슈가 다양하게 다뤄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올해 안에 2차례 더 만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다음 달 중순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재회의 장(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차담에서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초청한 만큼 만날 수밖에 없다.
또 12월 미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양 정상은 만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이 중국으로 떠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전에서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주에서도 만날 것이라고 밝힌 사실을 상기하면 분명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