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가구·조명 맞춤 제작으로 '원 앤드 온리' 공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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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스 서울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거실이 펼쳐져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복층 형태의 침실 공간이 이어진다. 지하 1층에는 바(Bar)와 회의실 등을 마련해 다양한 공간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시치스는 모자이크 예술로 유명한 이탈리아 라벤나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현재는 가구와 조명·벽면 마감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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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끈 것은 '베트리테(Vetrite)'라는 유리 마감재였다. 유리 패널 사이에 특수 필름을 넣어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표현하는 소재다. 조명과 결합하면 빛이 유리를 통과하면서 색감이 달라진다. 벽면뿐 아니라 가구와 조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베트리테는 익스테리어(Exterior)에도 활용이 가능한 만능 럭셔리 소재다. 단열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외벽 소재로도 쓰이며, 태양광 패널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현대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JFK 공항에 베트리테를 통한 대규모 태양광 패널이 시공 중이다.
시치스의 차별점은 맞춤 제작이다.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나 분위기를 제시하면 이에 맞춰 가구부터 벽면 마감재, 조명까지 제작한다. 시치스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공간의 느낌을 전달하면 한 사람만을 위한 스타일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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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는 시치스의 모자이크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은 유리 조각을 촘촘하게 이어 붙인 벽면은 멀리서 보면 그림처럼 보였다. 한쪽에는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재현한 모자이크 작품도 전시돼 있었다. 금빛 배경과 인물의 의상, 꽃무늬까지 작은 조각으로 표현했다.
실제 금박을 활용한 모자이크도 있었다. 시치스 관계자는 "금박을 활용한 작품은 금 시세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벽면을 장식한 수입 벽지는 도톰한 질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패턴으로 대형 그림을 걸어놓은 듯한 인상을 줬다.
고급 인테리어가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시치스는 도산대로 한복판에 '가구를 파는 매장' 대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간'을 구현했다. 모자이크 한 조각에서 시작된 예술은 가구와 조명, 벽면을 거쳐 한 사람의 취향을 담은 공간으로 완성됐다.
그리고 그 공간은 묻고 있었다.
"당신이 꿈꾸는 단 하나의 공간은 어떤 모습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