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연합·노란조끼도 예정대로 24일 집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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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치솟는 물가와 공공서비스 축소에 반발해 촉발된 이번 시위 사태를 수습하고자 이날 노조 지도부와 마주 앉았으나, 노동계 핵심 요구 사항인 임금 인상 및 공공지출 유지 등에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프랑스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노동총동맹(CGT)의 소피 비네 사무총장은 회동 직후 "정부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투쟁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때"라며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전국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학생연합(UNEF)과 2018년 유류세 인상에 반발해 반정부 시위를 이끌었던 노란조끼 단체도 예고한 대로 24일 파리 도심에서 추가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카타르를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주말 도심에서 혼란을 일으키려는 자들은 철저히 저지할 것"이라며 군 병력 투입을 포함한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7일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민주주의에서 폭력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22일에는 르코르뉘 총리와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프랑스 국영 프랑스앵포는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지난 주말 사태를 부른 초기 대응 부실을 되짚어보는 한편, 향후 몇 주간의 정보 수집·예측·보안 체계 가동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극우 진영의 마린 르펜은 "정부가 통제력을 완전히 잃었다"며 비판했고, 극우 진영의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당은 성명을 통해 "시위대는 내부의 적이 아니다"라며 "프랑스 정부는 자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