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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저도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 비서실장한테 '대통령의 심기 관리도 잘해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전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서는 "직접 하시겠다는데 뭐가 나쁜가"라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며 정제된 표현을 당부했었다.
친명(친이재명)계 원조 모임인 '7인회' 소속 김영진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소통의 수단을 넓혀가는 건 찬성"이라면서도 "수단을 강화한다고 목적과 내용이 강화되는 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마디로 일방적인 소통은 소통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정책의 결과 속에서 국민과 공감해 나가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진보 진영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전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SNS를 완전히 끊으라는 건 아니지만 하루에 6개씩 올리는 것 같은데 조금 줄일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구체적 활용 지침도 제시했다. 그는 "가능하면 밤에 혼자 있을 땐 하지 말고 낮에 올리기 전 참모들과 상의하고 올리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유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당시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아침 신문에 억울한 기사가 나면 춘추관에 가려 했지만 "참모들이 말려 반 이상은 못 갔다"고 참모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때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지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지난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SNS를 통해 국민과 소통이 잘될 수 있다는 판단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방적인 얘기는 아무리 많이 해봐야 소통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예고 없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NS를 '목숨줄'이자 '국민과의 숨구멍'에 빗대며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21일에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정 생중계와 언론 접촉, 현장 방문, SNS를 모두 늘리겠다고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