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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 추진…밀라노서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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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10. 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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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F 2026 참관해 롬바르디아 주정부·산업연맹 등 현지 기관과 협력
철강 전환 기반·POEX 인프라 소개
현지 경제단체와 산업·MICE 협력 논의
261025 포항시,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 나선다…밀라노서 협력 기반 강화1 (1)
포항시 대표단이 이탈리아 증권거래소 본사(Palazzo Mezzanotte)에서 열린 WMF 2026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포항시가 2028년 세계제조업포럼(WMF) 유치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의 정부·경제단체에 협력을 요청했다.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는 지역 산업 기반과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소개하며 개최 여건을 알렸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 대표단은 지난 22~23일 밀라노 이탈리아 증권거래소 본사 팔라초 메차노테에서 열린 'WMF 2026'을 참관했다. 세션 구성과 행사 운영 방식을 살피고, 향후 유치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올해 포럼은 '제조업의 미래 항해: 트렌드 나침반과 기술 레이더'를 주제로 열렸다. 김덕영 포스텍 교수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스마트 제조 혁신 트렌드'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

WMF는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시작돼 세계제조업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 포럼이다. 정부와 기업,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제조업의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세계제조업보고서를 통해 정책을 제언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재단의 마르코 타이쉬 학술위원장, 데이비드 로메로 학술부위원장, 로사 피로치 최고운영책임자(COO) 등과 연락하며 2028년 포럼 유치 관련 사항과 방문 일정을 협의해 왔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롬바르디아주정부와 롬바르디아 산업연맹, 지역 경제단체 아솔롬바르다, 예스밀라노, 밀라노 앤 파트너스 관계자들을 만났다.

롬바르디아주정부와는 지방정부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관광 관련 기관들과는 산업계 네트워크 연계와 국제회의·전시 등 MICE, 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포항의 산업 기반과 POEX를 소개하고 WMF 유치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POEX 운영을 위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대표단은 밀라노의 대형 컨벤션센터인 알리안츠 미코를 방문해 국제회의 유치·운영 경험과 친환경 시설 운영, 접근성, 서비스 품질 관리 방식을 살폈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WMF 재단과 꾸준히 소통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밀라노 현지 주요 기관과의 면담이 성사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WMF 재단 및 현지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POEX 개관과 함께 포항이 글로벌 제조업 교류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WMF 재단과 협의를 이어가며 철강 등 지역산업 고도화와 연계한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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