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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립스(LIPS)로 로컬 소상공인에 1227억 민간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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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10.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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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차 중기 기업 중심 성장…10개사 중기업 도약·수출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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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발표한 '로컬창업 소상공인 대상 민간투자 동향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립스(LIPS)' 프로그램 도입 이후 2026년 8월까지 로컬창업 소상공인 765개사에 총 1227억 원의 민간투자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립스(LIPS)는 중기부가 지정한 민간투자사가 로컬 소상공인에게 선투자하면, 정부가 투자금의 최대 5배 융자(5억원 이내) 및 3배 사업화 자금(2억원 이내)을 매칭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당 평균 투자액은 2023년 1.17억원에서 2026년 1억60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1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비중도 43.0%에서 57.9%로 증가해 투자 규모와 액수가 함께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투자 대상은 업력 3~7년 사이의 중기 기업(49.0%)이 가장 많았고, 평균 업력은 3.6년이었다. 수혜 기업들은 지원 후 매출이 평균 43.0%(7억70000만원→10억9000만원), 고용이 31.0%(4.0명→5.3명) 각각 증가하며 긍정적인 정책 연계 효과를 입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2%)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30대 청년 대표 비중이 42.9%에 달해 일반 소상공인(7.7%) 대비 5.6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과 측면에서는 분석 대상 기업 중 10개사가 중기업으로 격상됐고, 51개사는 총 392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3년간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인 고성장 기업 비중이 70.7%에 달했다. 중기업으로 성장한 주요 대표 사례로는 뷰티 기업 '파워플레이어', 고품질 원두 개발사 '빈스페이스', 차별화된 식음료(F&B) 신제품으로 성장한 '안다미로 늘봄' 등이 꼽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 진출 성과도 두드러졌다. 전체 수혜 기업 중 비수도권 기업(298개사)이 유치한 민간투자액은 582억7000만원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했다. 해외 진출 면에서도 수출 참여율이 2023년 12.0%에서 2025년 22.7%로 확대됐으며, 화장품·의류 등 케이 소비재를 중심으로 미국, 일본, 중국을 넘어 유럽·중동 등 57개국으로 수출 판로가 다변화됐다.

한편, 중기부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인(in) 제주와 연계해 '2026년 립스 성과공유회'를 열고 우수 기업·운영사를 시상할 예정이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케이(K) 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대 속에서 로컬창업이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유망 로컬 소상공인의 민간투자 기회를 넓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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