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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공간정보 융합 한자리에…국내 최대 ‘K-Geo Festa’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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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11. 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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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 '2026 K-Geo Festa' 홍보 포스터./국토교통부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를 결합한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박람회가 열린다.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해외 바이어와 투자사를 연결하는 자리로,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2026 K-Geo Festa'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아울러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AI와 공간정보의 융합이 가져올 기술적 변화와 산업적 가능성을 조명하고, 공간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는 국내외 1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공간정보 역사관과 공공정보관, 생활 서비스관, 솔루션·플랫폼관, 미래인재관, 홍보관, 체험관 등 7개 테마관을 통해 공간정보 기술의 발전 과정과 산업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공간정보가 기존 지도 서비스를 넘어 AI가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와 AI의 결합이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산업과 서비스도 제시한다.

기술 교류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30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AI시대 공간정보가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주요 프로그램은 브이월드 공간정보 활용 기술 세미나,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지도분과 기술정책 세미나, 공간정보 기술의 미래, 지하정보 포럼,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성과 공유회 등이다. 정책과 기술, 산업 분야별 전문가들이 공간정보의 활용 확대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국내 기업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내외 벤처 투자사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 기술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대회와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벤츠코리아 등 대기업이 기술 수요를 발표하고 관련 기업과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 협력도 강화한다. 세계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한다. 카타르와 몽골 등 14개국에서 49명의 해외 인사를 초청해 국내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및 아제르바이잔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한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간정보 관련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캡스톤 경진대회와 기업·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설명회를 통해 산업계 인력 수요와 취업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의경 국토부 제2차관은 "AI 시대에는 국토, 도시, 교통과 물류 등 현실 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K-Geo Festa가 우리 공간정보 산업의 혁신 기술을 알리고 기업 간 협력과 투자,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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