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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오르세미술관’에 가면 시민이 기록한 생태환경 성과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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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성식 기자

승인 : 2026. 11. 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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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회관_거리미술관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지하통로와 연결돼 있는 과천시민회관(지하1층) 거리미술관을 찾은 시민들이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전시한 생태탐사 활동 성과물을 감상하고 있다. /과천시
기차역을 개조한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처럼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지하통로와 연결돼 있는 과천시민회관 지하 1층이 시민들의 생태환경 성과 기록물을 전시한 미술관으로 변모했다.

경기 과천시는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진행한 생태탐사 활동의 성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과천시민회관 거리미술관에서 이달 30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과 생명의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어류·곤충·조류·세밀화 등 분야별 생태탐사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분야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과천 곳곳에서 생태탐사를 이어왔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생물과 자연환경을 사진과 그림, 세밀화 등으로 기록하며 과천의 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다.

전시 작품에는 시민들이 직접 탐사하며 관찰한 생물과 자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문적인 시선뿐 아니라 시민 각자의 관심과 애정으로 포착한 작은 생명들의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수호(율목초 4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잘 보지 못했던 작은 생물들을 직접 찾아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생태탐사를 하면서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과천의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기록한 성과물이 무척 뜻깊고 놀랍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주변의 작은 생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과천의 자연과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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