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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계 정치인들은 모두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두각을 보였다.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민주·워싱턴 10지구)이 4선을 확정했고 댄 고 후보(민주·매사추세츠 6지구)가 하원에 처음 입성하게 됐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47지구)은 재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대로 개표가 마무리되면 연방 상·하원에서 한국계 의원은 현역 앤디 김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을 포함해 4명이 된다.
댄 고 당선인은 김창준 전 하원의원, 앤디 김 상원의원, 미셸 스틸 전 하원의원, 영 김 하원의원, 스트리클런드 의원, 민 의원에 이어 역대 7번째 한국계 연방 의회의원이 된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인 크리스 정 공화당 후보와 맞붙어 승리했다. 그는 "더 안전하고 물가 부담이 적으며 정의로운 국가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만드는 데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서울 태생의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타코마 시장을 거쳐 2020년 워싱턴주 최초의 흑인 연방 하원의원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4차례 연이어 당선됐다.
제주 고씨인 댄 고 당선인은 하버드대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마티 월시 전 보스턴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국계 이민 2세대 정치인인 민 의원은 캘리포니아 주의원 등으로 활동해오다 2024년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40지구)은 4선에 도전해 같은 당 17선 중진 켄 캘버트 의원을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개표율 36% 기준 득표율은 김 의원이 39.2%, 캘버트 의원이 52.2%다. 캘리포니아주는 우편투표 개표가 지체되면서 당락 결정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미국 최초의 한국계 주지사를 노린 신디 먼슨 오클라호마 주지사 후보(민주)는 개표율 97% 기준 득표율 45.9%로 공화당의 마이크 마체이 후보(52.0%)에게 밀려 낙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