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체제서 발탁 후 성과 뚜렷
우리금융 자추위서 연임 최종 결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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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 임추위는 최근 진 사장에 대한 재신임 의견을 우리금융 자추위에 전달했다. 우리금융 자추위에서는 이를 토대로 진 사장의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진 사장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 온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해왔다. 일반적으로 카드사가 회원 모집과 카드 이용액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을 늘려야 한다. 외형 확대와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상충되는 측면이 있는 셈이다. 하지만 진 사장은 회원 수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 순이익 등 주요 경영 지표를 개선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우리카드의 본인 기준 회원 수는 746만6000명이다. 진 사장 취임 직전인 2024년 12월 말(696만9000명) 대비 7.1% 늘어났다. 이와 함께 개인 신용판매 이용금액도 확대됐다. 올해 1~9월 개인 신판 이용액은 44조7124억원으로, 전년 동기(37조7223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도 이뤄졌다. 우리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도 각각 10.3%, 15.1% 증가했다. 조달금리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실적 개선을 지속했다는 평가다. 진 사장의 취임 첫해였던 지난해 연간 순이익도 전년 대비 2.1% 늘어난 1511억원이었다.
독자카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 매출 중 독자카드 비중은 4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1.5%) 대비 2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우리카드 임추위에서도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진 사장의 재신임 의견을 모았을 것으로 보인다.
진 사장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에서 발탁된 인물이기도 하다. 임 회장은 그동안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이 우리카드 사장으로 선임되던 관행을 깨고 처음으로 외부 출신인 진 사장을 선임했다. 진 사장 취임 이후 우리카드의 경영 지표가 개선된 만큼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우리금융 자추위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만큼 연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재신임 의견을 자추위에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