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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식 국회의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 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의 조작수사ㆍ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 |
국회는 이날 민주당이 추진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개회 직전까지 이어진 여야 협상이 끝내 결렬됐지만 민주당은 처리 방침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데 이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정부터 의결까지 마쳤다. 그동안 여론 부담 등을 고려해 숙의해왔지만, 당론 채택 이후에는 속도전에 들어간 것이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대통령 죄 지우기 법'으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규탄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법도 상식도 없는 나라로 만드는 악법"이라며 "대통령 죄를 없애주기 위해 최악의 악법을 통과시키는 데 협력하고 있는 민주당 160여 명 의원들은 역사 교과서에 악명으로 박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 직후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첫 주자로 나선 박승수 의원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이재명 독재 공화국이 되어버렸다"며 "이 법안은 대통령 구하기, 대통령 죄 없애주기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공소취소 관련 조항을 삭제했다며 맞섰다. 서영교 의원은 법안 심사보고에서 "특별검사의 직무에 공소 유지 여부의 결정을 삭제했다. 또 공소 유지 중인 사건 등에 관한 특별검사의 이첩 요구 등의 권한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후 곧바로 토론 종결을 신청했다.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토론을 끝내고 표결에 나설 방침이어서 특검법은 6일 오후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