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세 고졸신인 장찬희, 4이닝 1실점 호투
kt, 선발 로건 포함 마운드 사사구 12개로 자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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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S 4차전에서 19세 고졸 신인 장찬희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t wiz를 10-5로 제압하고 1패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우승에 단 1경기 차로 다가섰다. 역대 KS에서 1차전 패배 후 2∼4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100%(6번 중 6번)로, 삼성이 8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5차전을 이기고 12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박 감독의 시리즈 개막 전 예상은 거짓말처럼 들어맞게 된다.
반면 kt는 지난 2023년 LG 트윈스에 KS 우승을 내줬을 때처럼 먼저 1승을 거두고도 내리 3패를 당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4차전의 초반 양상도 전날 3차전과 비슷했다. 1회 초 kt 장진혁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삼성은 공수 교대 후 2사 1·2루에서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의 연속 안타와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에 kt 안현민의 수비 실수가 더해지면서 6-1로 역전했고 3회 말 박승규의 1타점 적시타로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3차전과 달리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5회 초 삼성이 선발투수 장찬희를 내리고 투입한 불펜 미야모리 사토시와 배찬승을 상대로 1안타와 볼넷 5개를 쓸어담으며 3점을 만회해 4-7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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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8회 초 대타 김민혁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고삐를 다시 죄는 듯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이날 양 팀은 사사구 19개를 남발해 한국시리즈 최다 사사구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장찬희는 4회까지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잘 막고 내려간 반면, kt 선발투수 로건 앨런은 1이닝 동안 5안타와 사사구 4개로 6실점하고 강판당했다. kt는 앨런을 포함한 투수들이 사사구를 12개나 남발해 자멸했다.
경기 종료 후 박 감독은 "우승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내일 홈에서 끝내겠다"며 정상 등극을 자신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회초 출발이 좋았는데 1회말 6실점 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고 아쉬워한 뒤 "투수들이 정규시즌 때와 다르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우리 팀은 볼넷이 제일 적은 팀인데 내 잘못"이라며 3연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삼성과 kt의 운명이 걸린 KS 5차전은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삼성은 5차전 선발로 원태인, kt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각각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