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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전력위기 가까스로 넘겼다…14일 최종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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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3. 08. 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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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사상최대 전력난이 예고됐지만 국민들과 산업계의 절전 노력으로 우려됐던 ‘순환단전’의 위기는 가까스로 넘겼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3시쯤 공급능력 7757만kW, 최대 전력수요 7597만kW로 예비력이 160만kW까지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다.

경계가 발령되면 전력당국은 전국에 민방위 사이렌을 울려 정전 상황에 대비하도록 하고 미리 약정된 42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절전'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는 예비전력이 450만kW에서 418만kW를 오가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대 고비였던 오후 3시 이후에도 예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은 오지 않았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국민들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절전 노력으로 13일 전력위기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14일 까지 절전시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14일을 넘기면 전력수급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부터는 폭염이 한풀 꺾이는데다, 지난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은 100만kW급 한울 원전 4호기의 출력이 21일부터는 100%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정확한 ‘전력수급 예측’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지금까지 정부가 예측한 최대 전력량은 10% 이상의 편차를 보이며 번번이 빗나갔었다. 이에 따라 국민들과 산업체들의 불만도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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