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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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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 시장이 지난 40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하락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의 대출 여력이 줄어든 데다 지난 5월 연방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여파로 투자 수요까지 위축되면서 전국적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호주 국영 ABC 뉴스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 코탈리티가 발표한 최신 전국 주택가치지수(HV..
호주에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인공지능(AI)의 명암을 꼬집은 자작시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26일 현지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 출신의 블레이크 매켄지(12)는 전날 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시 경연대회 ‘2026 호주 포에트리 슬램’ 전국 결선에서 청소년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결선에는 호주 전역 60개 도시에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이들이..
호주 소상공업계에서 과도한 규제와 행정 비용에 따른 경영 부담을 호소하며 규제 완화 등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현지매체 쿠리어메일은 호주 소상공인들이 고물가와 함께 복잡한 노무 규정과 과도한 행정 절차 등 복합적인 압박에 직면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2025~2026회계연도(2025년 7월 1일~2026년 6월 30일)에 호주 전역에서 파산 절차를 밟은..
세계 게임시장의 변방에 불과했던 호주 커뮤니티가 일본 게임사 스퀘어에닉스의 온라인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의 오세아니아 전용 서버 개설로 성장해 왔다. 현지 유저들은 온라인에서 결집하면서 동시에 오프라인 행사와 독자적인 팬 문화를 형성해 현지 게임 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호주 ABC뉴스는 2022년 1월 도입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파이널 판타지 14' 오세아니아 전용 서버로 인해..
호주 식탁의 대표 식재료인 양고기 가격이 유례없는 강세를 이어가며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양 사육 두수가 10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요 슈퍼마켓의 양고기 판매가가 평년 대비 20~35%가량 상승했다. 대표적 인기 구이 부위인 어린 양 갈비는 1kg당 45~53호주달러(약 4만500~4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호주에서 주거비 폭등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부모의 품을 떠나지 못하는 성인이 늘면서 이로 인한 가정 내 갈등 및 재정적·심리적 부담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호주 SBS뉴스는 20일 성인 자녀를 부양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개인적인 삶을 누리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시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18세 딸과 거주 중인 카르멘(가명)은 딸의 독립을 손꼽아 기다리고..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빅토리아주에서 청년층 이탈이 가속화될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세븐뉴스는 18일 빅토리아주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18~44세 주민 중 대다수가 타주 이주를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18~29세 응답자의 54%는 주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멜버른 기반 유력 일간지..
출퇴근길 피로에 시달리던 한 중년 노동자의 하소연에 호주 노동위원회가 손을 들어줬다. 50대 이상 고령 근로자의 출퇴근 피로도를 재택근무를 허용해야 할 정당한 사유로 인정한 기념비적 판결이 나오면서 호주 재계가 발칵 뒤집혔다. 15일 호주 뉴스닷컴에 따르면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WC)는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학생 상담사로 근무하는 미셸 더피(63)가 학교에 신청한 유연근무와 관련된 구제 요청과 관련해 주 1회..
호주의 한 기업이 직원들의 인공지능(AI) 수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보상책을 내걸었다. 자신의 직무를 AI로 완전히 대체하는 방법을 입증하는 직원에게 일을 전혀 하지 않아도 2년 치 연봉을 일시 지급하고 유급 휴가를 보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다. 15일 호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인포메이션에이지에 따르면 멜버른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킬 보링 데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호주 대중음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된 음악 시장 경쟁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자국 차트에서조차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호주인들의 삶과 정서를 대변해 온 현지 가요가 글로벌 팝에 밀려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며 호주 음악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가디언은 지난 40년간의 호주 음반산업협회(ARIA·아리아) 차트..
호주 정부가 65세 미만 초기 치매 환자에게 연간 최대 130만 호주달러(약 14억원)의 간병 및 치료비를 지원하는 '국가장애보험(NDIS)'을 운영하고 있어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지원을 승인받는 과정이 까다로워 환자와 가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호주 SBS 뉴스에 따르면 NDIS는 간병 부담으로 인한 가정 붕괴를 막아주는 든든한 제도로 작동하지만, 예산..
호주에서 정부가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한 코알라가 온화한 수준의 기온 상승에도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교 발렌티나 멜라 박사 연구팀은 27일 국제 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평균 기온이 27도를 넘어서는 순간 코알라의 병원 입원과 폐사 위험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0~2022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호주가 핵심 광물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자국 희토류 산업 내 중국계 자본 축소에 나섰지만 정작 핵심 기술과 공급망은 여전히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 25일 중희토류 개발사 노던미네랄스의 주식 지분 중 중국계 투자자 6명이 보유한 17.58%에 대해 국익 보호를 이유로 매각 명령을 내렸다고 현지 매체 더 컨버세이션이 보도했다. 노던미네랄스는 서호주에서 전기차용 고성능..
엄격한 규율과 폐쇄적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호주 기숙학교가 철저한 생활 관리, 학습 지원, 스마트폰 사용 통제 등으로 맞벌이 가정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노스시드니에 있는 사립 남학교인 시드니 성공회 그래머스쿨(쇼어)을 최근 졸업한 대니얼 리치의 재학 당시 하루를 24일 소개했다. 리치의 중·고교 시절 일과는 오전 7시에 시작됐다. 7시 15분에 인원 점검을 마치면 아..
호주에서 급성 전염병인 디프테리아가 최근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로 확산하면서 현지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21일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올해 호주 전역에서 보고된 디프테리아 확진 사례는 220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35년 동안 전국 단위로 감염병 데이터를 기록해 온 이래 가장 큰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번 유행은 노던준주(NT)를 중심으로 시작돼 서호주(WA), 남호주(SA), 퀸즐랜드(Q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