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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 이후 민주세력과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충돌 중인 미얀마 군사정권이 강제 징집 시기를 앞당겼다. 31일 현지매체 이라와디는 미얀마 군정이 지난 29일 양곤·만달레이·마궤를 비롯한 각지 훈련소에 처음으로 강제 징집한 남성들을 입소시켰다고 보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텔레그램의 친군정 계정에는 수백 명의 징집병들을 위한 환영식 영상 등이 게재됐다. 징집병의 정확한 숫자와 이들이 훈련 후 배..
이슬람 유일신 '알라'가 새겨진 양말을 판매한 말레이시아 슈퍼마켓 체인업체가 끊이지 않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고경영진에 대한 기소에 이어 매장 두 곳이 공격을 받고 있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경찰은 말레이시아 파항 쿠안탄 지역의 KK마트가 화염병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페락주의 KK마트 매장이 화염병 공격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격을 받은..
태국 하원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상원과 왕실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아시아 전체로는 대만과 네팔에 이어 세 번째로 동성혼 합법화 국가가 될 전망이다. 28일 방콕포스트·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태국 하원은 찬성 400표·반대 10표로 '결혼평등법'을 통과시켰다. 하원을 통과한 해당 법안은 상원을 거쳐 왕실의..
최근 1년 사이 서열 2위 국가주석이 연달아 물러난 베트남 정세와 관련, 미국을 방문 중인 베트남 외교장관이 "외교·경제 정책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부이 타인 선 베트남 외교장관은 미국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선 장관은 "베트남은 국제 사회와 글로벌 기업들의 환영을 받는 반(反)부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투표하러 왔습니다. 해외에 오래 살았는데 빠지지 않고 항상 투표했습니다. 제 한표로 조금만이라도 바뀔 수 있다면..." 제22대 총선 재외투표가 시작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경 베트남 하노이의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찾은 심보금(58)씨는 "베트남이 세 번째 사는 외국인데 빠지지 않고 투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씨는 "아파트 단톡방 등을 통해 교민들끼리 서로 투표소로..
베트남축구연맹(VFF)이 필립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 홈에서 인도네시아에 0-3으로 처참하게 패배한 뒤 2시간 만에 이뤄진 이별이다. VFF는26일 밤 성명을 통해 "VFF는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26일자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VFF 관계자는27일 아시아투데이에 "그간의 노력과 공헌에 대해 연맹에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고 트루시에 감독도 선수들과 팬에게..
싱가포르에서 37년 만의 장관급 비리로 파문을 일으킨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에게 8건의 부패 혐의가 새롭게 추가됐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반부패 조사기구인 부패행위조사국(CPIB)은 이스와란 전 장관이 교통부와 거래한 개인으로부터 약 1만8956싱가포르 달러(약 1886만원) 상당의 귀중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위스키·골프채와 고급 자..
필리핀 정부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상에서 중국 해경선이 자국 선박에 물대포를 쏜 것에 대해 중국 대사관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25일 로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주필리핀 중국대사관 공사를 불러 이틀 전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 부근에서 발생한 물대포 사건과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중국이 해당 해역에서 어떠한 권리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
오컬트·공포영화 장르에선 처음으로 한국 천만 영화에 합류한 '파묘'가 베트남에서도 역대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에 등극했다. 25일 베트남 박스 오피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0일 만에 1650억동(89억 4300만원)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까지 베트남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였던 '육사오(6/45)'의 흥행 수익 1500억동(81억 3000만원)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파묘는 베트남..
베트남이 오는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6% 인상한다. 24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저임금 관련 법안 초안을 준비 중인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전날 국가임금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월 최저임금과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 수준 대비 6% 인상하는 것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행령이 발표될 경우 7월 1일부터 지역별 월 최저임금은 △1지역 496만동(약 27만원) △2지역 441만동(약..
말레이시아의 유명 편의점·마트 프랜차이즈가 '알라'란 단어가 생겨진 양말을 판매한 사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9일 베르나마통신·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유명 편의점·마트 프랜차이즈인 KK 마트 여러 곳에서 해당 양말이 판매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반발과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무슬림들은 이 양말이 창조주이자 가장 신성한 존재로 여기는 '알라'를 양말에 새겨 알라를 발 아래..
십 수 년 간의 해외도피 생활 이후 가석방 된 탁신 친나왓 태국 전(前) 총리가 첫 공개 일정으로 자신의 고향인 치앙마이를 찾았다. 온갖 특혜 의혹을 일축한 그는 "아픈 척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내 일거수일투족이 아니라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꾀병' 의혹을 부인했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지난 14~16일 자신의 고향인 치앙마이를 찾았다. 지난달 18일 가석방된 이후..
유권자가 10억명에 달해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라 불리는 인도가 총선 일정을 확정했다. 3연임을 노리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폭적인 애정과 축복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임기 5년의 연방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총선을 4월 19일부터 시작해 6월 초까지 총 7단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7단계 투표 중 마지막 투표..
자신에게 불쾌감을 표하고 피했다는 이유로 여성의 음료에 발기부전 치료 약물을 탄 한국인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 받았다. 14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싱가포르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 12일 한국인 남성 김모씨(33)에게 독극물을 이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8일 김씨는 한 실내 서핑 시설에서 A씨를 포함, 서핑..
필리핀에 이어 태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동남아시아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거듭 밝히며 '러브콜'을 보냈다. 1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러몬도 장관은 "태국은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미국 다국적 기업들에게 최우선 순위 국가"라며 "반도체 생산이 전 세계 한두 나라에 위험할 정도로 집중돼 있다. 우리 모두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