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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정책이 바꾼 일상, 국민 목소리로 전한다
평범한 일상이 거장의 작품이 됐다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키아프 서울'을 주최하는 한국화랑협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키아프 운영위원회가 선정한 갤러리 20곳이 참여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5주 동안 열린다. 현대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와 대체불가토큰(NFT) 작품까지 모두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한국국제문화포럼(회장 송수근)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김정택)와 공동으로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울-한강 비엔날레는 국내외에서 독창적인 조형관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선정했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낸 서울이라는 도시의 저력과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 제..
실향민들의 삶을 통해 분단 현실을 성찰한 연극 '그날, 그날에'가 12∼1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강원도 속초 출신의 극작가 고(故) 이반(본명 이명수)이 1979년 쓴 같은 제목의 희곡을 극화한 작품이다. 속초 아바이 마을의 세대 간 갈등과 실향민 어부들의 한을 통해 분단의 비극과 통일 문제를 조명한다. 변유정 연출은 망향의 서러움을 안고 그리움 속에 일상을 살아가던 속초 청호동 실향민들의 이야..
2022 한국 가곡 대축제가 11∼14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11∼1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연 및 한국 가곡의 밤 행사와 14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수상작 공연, 갈라 콘서트로 진행된다. 먼저 11∼12일에는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가곡 경연대회가 열린다. 한국 가곡으로 직접 꾸미는 15분가량의 음악극을 릴레이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학생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문별..
EMK뮤지컬컴퍼니는 해상왕 장보고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 '오션스'를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장보고는 통일신라 시대에 동방 국제무역의 패권을 장악해 '해상왕'으로 불렸다.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에 모두 기록된 위인이다. '오션스'는 철저한 계급사회였던 통일신라 시대에 천민으로 태어나 모두가 반대했던 꿈에 도전장을 던진 장보고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천민 출신으로 이름조차 없었던 장보고가 끊임없는 노력으로 '..
로봇과 인간의 법정 공방을 그린 공상과학 뮤지컬 '인간의 법정'이 내달 개막한다. 공연제작사 대로컴퍼니는 뮤지컬 '인간의 법정'을 다음 달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22세기를 배경으로 주인을 살해한 로봇이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상과학 법정 드라마다. 변호사 겸 작가 조광희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작가가 직접 각색했다. 그룹 빅스의 이재환..
도도새는 인도양 모리셔스 섬의 천적이 없는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 나는 법을 잊어버렸다. 그리고 15세기경 그들의 낙원에 첫 발을 들인 포르투갈 선원들에게 남획되어 죽음을 맞이하고, 1681년을 끝으로 멸종됐다. 김선우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도도새와 마찬가지로, 현대인들 역시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가능성에 스스로 한계를 짓는다고 느꼈다. 멸종된 도도새를 주제로 현대인의 자유와 무한한 가능..
서울 광화문 일대를 실감 콘텐츠로 채우는 '광화시대'의 신규 콘텐츠가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일 '광화벽화' 2편, '광화원' 5편 등 7편과 '광화벽화' 공모전 대상작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미디어 캔버스로 구축한 광화벽화에선 호랑이를 묘사한 '타이거'와 번개·구름 등 자연현상을 표현한 '라이트닝'을 선보인다. '내가 그리는 광화벽화'를 주제로 한 매체예술 영상..
국립극단이 수전 손택의 희곡 '앨리스 인 베드'(Alice in Bed)를 오는 24일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19세기 미국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 앨리스 제임스를 주인공으로 쓴 허구의 이야기다.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감수성으로 '뉴욕 지성계의 여왕'으로 불린 미국 소설가이자 예술평론가, 사회운동가 수전 손택(1933∼2004)이 1991년에 발표한 유일한 희곡이다. 유명 소설가였던..
무더위를 식히고 여름밤의 낭만을 더할 클래식음악축제가 이달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기량이 뛰어난 국내 젊은 음악가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를 비롯해 클래식을 통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음악축제 '힉엣눙크! 페스티벌', 매년 선정한 작곡가의 곡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클래식 레볼루션'이 펼쳐진다. 제2회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는 24∼28일 5일간 예술의전당 음악당의 4개 공연장을 모..
장-미셸 오토니엘은 2009년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에게 경의를 표하는 '라캉의 매듭'을 처음 제작한 이후, 구슬을 연결해 만든 다양한 형태의 매듭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오토니엘을 대표하는 목걸이 연작이 감성을 담아내며 시적인 표현을 추구한다면, 매듭 연작은 이성적이며 우주를 포함한 과학의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2015년부터 시작한 '와일드 노트'(Wild Knot) 연작은 인터넷에서 오토니엘의 작품 이미..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해리 포터'를 무대에서 만나는 '필름 콘서트' 등이 올 가을·겨울 시즌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9월 22일부터 12월 16일까지 선보이는 가을·겨울 시즌에서 산하 예술단 공연 11편과 기획 공연 3편 등 총 14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시즌 개막작으로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9월 22∼25일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국전쟁 관련 전시 코너를 개편해 새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쟁 관련 전시 코너는 역사적 사실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고 일부 내용이 편향·왜곡되거나 오류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전쟁의 진실을 균형감 있게 알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예컨대 전시품 중에 1950년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했을 당시 '해방일보' 1면(1950년 7월 10일 자)이 있었는데 전쟁 발발 원인을 '북침'으로 선전하고..
칸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지가 배제된 순수한 멜로를 찍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 말이 지독한 농담으로 들린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사실 멜로 장르와 잘 어울리는 표현을 꼽으면 아마도 '지독한 사랑'일 게다. 사랑할수록 치명적인 상대에게 중독되고, 헤어나기 어렵기에 마침내 파괴되고 마는, 절망에 방점이 찍혀있는 장르가 멜로드라마다. 그런데 주인공들을 그런 상황에..
김지연은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동심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미지를 차용해 자신이 바라는 이상향에 대한 시선을 동화처럼 펼쳐 보인다. 자연이 인간을 가장 진솔하게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고 여긴 그는 상상력을 더해 이상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그 속에서 노닐고 있는 토끼를 그린다. 그의 작품 '낙원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토끼들은 마치 동요 '옹달샘'의 가사처럼 깊은 산 속에 있는 샘에 찾아와 물에서 배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