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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정책이 바꾼 일상, 국민 목소리로 전한다
평범한 일상이 거장의 작품이 됐다
베르나르 프리츠는 프랑스 현대 회화를 대표하는 미술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45년 동안 자신만의 개념적 추상회화를 전개해왔고, 이제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장이다. 2019년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은 그러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말해준다. 강수미 동덕여대 교수는 “프리츠의 1977년 초기작부터 2019년 근작까지 총 60여 점을 선별해 기획한 그 전시는 한 명의 예술가가 창작한..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드라마 원작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9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tvN에서 2020년 방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4.1%로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주연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실제 연인으로 이어져..
“청와대가 문화예술성과 상징성, 역사성, 자연이 어우러져 매력적으로 작동하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청와대는 백악관 부지보다 3.2배나 큰 대단한 곳이다. 600여 점의 빼어난 미술작품들이 소장돼 있고 5만여 그루의 나무, 고려·조선시대 전통문화재가 있다”며 “청와대에 담긴 문화 콘텐츠는 흥미롭고..
강지만은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만 커져버린 ‘얼큰이’를 통해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표현한다. 큰 머리에 비율이 맞지 않는 작은 몸을 가진 얼큰이는 뚱한 표정에 흘겨 뜬 눈을 한 작가만의 독특한 캐릭터다. 작가는 이를 통해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진 채 빠르게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모순적 운명을 그려낸다. 일러스트레이션 혹은 만화와 같은 강지만의 그림은 현실에 대한 예민한 관찰을 바탕으로 이를..
배준성은 전통적인 평면회화와 렌티큘러를 결합한 방식으로 작업한 국내 1세대 작가다. 사전적으로 ‘수정체’나 ‘양면 볼록렌즈’라는 뜻을 가진 렌티큘러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보이거나 3D 입체감을 구현하기에,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할 때 마치 환영과 실재를 교차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1996년 그는 서양 명화를 차용해 모델의 사진을 찍은 후 그 위에 투명한 비닐을 덮고 물감을 칠하는 ‘비닐 작업’으로 미..
'202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열린다. 2007년 시작된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는 축제다. 김덕수 명인의 '초연'이 개막작으로 열린다. 남성 악사 변진섭·박범태·김태영·김운석의 '굿판의 마에스트로: 화랭이전'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사물놀이와 재즈의 결합을 선보이는 '뜬쇠예술단'과 EDM과 전통 음악을 결합한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욕망과 죄의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상을 그린 창작뮤지컬 '테레즈 라캥'이 3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한다프로덕션은 오는 9월 20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8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인간의 열정과 탐욕, 질투, 죄의식 등을 다룬다. 2019년 초연에 이어 3년 만의 재연이다. 억눌린 욕망을 가진 테레즈 역에는 오소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에듀 테크'(edu tech)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교육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에듀 테크'는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정보 통신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문체부는 '빅테크'(big tech)를 다듬은 말로는 '정보 기술 대기업'을 제안했다. '빅테크'는 정보 기술 기업 중 규모가 크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뜻한다.
"서로 얼굴 자주 보기 힘들었는데 나흘 동안 매일 보게 되니 너무 좋네요." 오랜 친구 사이인 무용가 안은미, 음악감독 장영규, 가수 백현진이 2003년 공연 이후 약 20년 만에 한 무대에서 다시 뭉쳤다. 공연 제목도 각자의 이름을 따 그냥 '은미와 영규와 현진'이다. 오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리는 공연의 시작에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을 한꺼번에 만났다. "20년 전 예술의전당..
"우승했다고 실력이 더 좋아진 건 아니니 더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대회 최연소 기록으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은 30일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도 나는 달라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윤찬은 간담회에 앞서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피아노 전주곡 Op.37 4번과 피아노 소나타 2번으로 시범 연주를 선보였다. 검은..
제21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바리톤 최준영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국립오페라단에 따르면 전날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1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바리톤 최준영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준영은 결선 무대에서 마스네의 오페라 ‘에로디아드’의 아리아 ‘그 음료는…도망치는 환영’과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도 비통한 열망이여’를 열창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아이다'가 다음 달 8일 누적관객 수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다섯 번 시즌의 누적 관객 92만명(856회)에 이번 시즌 관객과 예매율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다. 국내에서 밀리언셀러가 된 뮤지컬은 '명성황후' '캣츠'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여섯 작품 뿐이다. 신시컴퍼니는 '맘마미아!' 이후..
노벨상 수상 여성 과학자인 마리 퀴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폴란드 관객과 만난다. 제작사 라이브는 다음달 1∼31일 열리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공식 초청됐다고 30일 밝혔다. 김소향·김히어라·이봄소리·양승리 등 '마리 퀴리' 출연진은 다음달 4일 폴란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야외 공연장에서 한국어로 갈라 콘서트를 진행..
영국 현대미술 거장이자 개념미술의 선구자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트레이시 오민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80년대 골드스미스 대학의 교수로 있던 시절, 천재적 아티스트 그룹으로 칭송받는 ‘yBa’(young British artist)를 이끌던 수장이다. 작가는 “우리가 흔히 여기는 일상의 오브제들이 실제로는 가장 특별한 것이다”며 평범한 것에서 영감을..
조선시대 전기 왕실 관련 건축물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용머리 장식기와 ‘취두’ 상부와 취두에 부착하는 칼자루 모양 토제 장식품인 ‘검파’가 충남 태안 갯벌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5월 태안 청포대 갯벌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 전기 취두 상부 1점과 검파 1점을 찾아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취두 상부와 하부 각 1점을 출토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