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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변해야 살아남는다…50년 '묘법'의 여정
미술관 달군 이대원·서도호, 이번엔 경매장에
[투데이갤러리]이대원의 '전설의 마을'
인디음악에 160억…커진 예산, 현장 맞춤 설계가 관건
서울과 중앙아시아, 공연 넘어 협력의 길을 열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9월 5~11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및 일원에서 제5회 여수음악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여수음악제에는 지휘자 정명훈과 금난새, 피아니스트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등이 참여한다. 정명훈은 첫날인 5일 특별공연 포디엄에 오른다. KBS교향악단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과 라벨이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한다. 금난새..
문화체육관광부가 신문사 부수 인증 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ABC협회와 관련한 정책적 활용을 중단한다. 또한 언론보조금 지원 기준에서 제외하고 공적자금의 잔액 45억원도 환수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ABC협회 사무검사 조치 권고사항 이행점검 결과 및 향후 정부광고제도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황 장관은 “권고 조치 이행 시한인 6월 30일 협회가 제출한 최종 보고를 토대로 이행..
창작뮤지컬 ‘트레이스 유’(Trace U)가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작은 록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밴드 메인 보컬 본하, 클럽을 운영하는 기타리스트 겸 전 보컬 우빈, 그리고 본하가 사랑하는 한 여자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록 사운드에 맞춰 무대를 휘젓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제작사 스튜디오선데이가 넘버(뮤지컬 속..
여성창작집단 하이카라의 창작뮤지컬 ‘모던걸 백년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모던걸 백년사’는 1920년대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신여성 ‘경희’와 2020년대 진로와 현실을 고민하는 여대생 ‘화영’이 주체적인 삶을 쟁취하기 위해 세상의 편견과 싸워나가는 과정을 교차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경희 역은 배우 원근영이, 화영 역은 신예 유주연이 맡는다. 화영..
경복궁에서 약 150년 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당시로서는 선진적 정화시설을 갖춘 공중화장실 유적이 발견됐다. 조선시대 궁궐 내부에서 화장실 유구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경복궁 발굴조사를 통해 근정전 동편에 있는 왕세자 생활공간인 동궁 권역 남쪽에서 길이 10.4m, 너비 1.4m, 높이 1.8m인 네모꼴 석조 구덩이 형태의 화장실 유적을 찾아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소는 1888∼1890년에..
1969년부터 1977년까지는 정상화가 일본 고베로 이주하여 활동하던 ‘고베 시기’에 해당한다. 1년 남짓 파리로 떠났다가 고베로 건너가 체류했던 8년이라는 기간은 그의 작품 세계에 있어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졌던 시기였다. 작가 스스로도 일본에서 그림이 많이 달라졌다고 할 만큼 이 시기에는 다양한 기법이 실험됐으며, 앵포르멜 화풍에서 벗어나 단색조 회화로의 변모가 나타났다. 1972년부터는 화면 위에 기하학적..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들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첫 자리인 ‘국가기증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이 오는 21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는 2층 서화실에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비치코밍’(beachcombing)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해변 정화’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과 쓰레기 등을 거둬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해 이르는 용어다. 또한 인기 있는 물건을 사서 비싸게 되팔아 돈을 버는 일을 뜻하는 ‘리셀 테크’(reselltech)를 다듬은 말로는 ‘재판매 투자’를 제안했다.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2곳이 결정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한 곳에서 전시하는 기증관 건립 계획 등을 담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이 회장의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을 기증한 이후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
풍수는 땅을 인간의 생모로 간주하는 데서 출발한다. 몸과 마음이 땅으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인걸은 지령’이라 했다. 길한 터가 인재를 기른다는 논리인 것이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효를 다한 후손이 부모의 유체를 통해 좋은 기를 받는다는 사고 또한 같은 개념이다. 이를 ‘동기감응론’이라 하는데, 몸은 비록 이승과 저승으로 갈려 있지만 같은 기는 서로 감응한다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효를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이 생기로서..
뮤지컬 ‘헤드윅’이 2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뮤지컬 ‘헤드윅’을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2005년 국내 초연한 ‘헤드윅’은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 트렌스젠더 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록 뮤지컬이다. 올해 헤드윅 역에는 뮤지컬 ‘헤드윅’을 최고 뮤지컬로 성장시킨 오만석이 다시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201..
한국 단색조 추상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정상화는 1957년 대학 졸업 이후 앵포르멜 경향의 추상회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한국현대미술가협회(1956~1961)와 악뛰엘(1962~1964) 등에서 당대 젊은 작가들과 함께 비정형의 표현주의적 추상에 몰두했던 그는 전후 어두운 사회적 분위기를 어떻게 화폭에 담을 수 있을지 주목했다. 정상화는 강렬한 몸짓으로 역동적인 화면을 구사하고, 물감을 던지고 뭉개버림으로써..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1층 전시실로 들어서면 모란이 활짝 피어 있는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풍성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란의 자태와 더불어 모란의 향기가 은은하게 후각을 자극한다. 빗소리와 새소리도 들린다. 18~19세기 대표적인 모란 그림들도 함께 걸렸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란을 매개로 조선 왕실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안녕安寧, 모란’을 개최한다. 모란도 병풍을..
예술의전당이 올해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 및 광복절을 맞아 기획한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다음 달 13~15일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안중근 역은 발레리노 윤전일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이 맡는다. 안중근 아내 김아려 역으로는 국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인 김지영과 현 수석무용수 박예은이 출연한다. 박예은은 일본군 장교 이시다의 여인 사쿠라 역할도 소화한다. 안중근과 대립하는 악역인 이..
국립정동극장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해설이 있는 문화 프로그램 ‘정동 팔레트’ 일환으로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를 선보인다. ‘정동 팔레트’는 지난해 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사회로 열린 브런치 콘서트를 개편해 올해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와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는 이달을 시작으로 총 4회 열린다. 금난새 지휘로 피아니스트 고연경,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첼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