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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정책이 바꾼 일상, 국민 목소리로 전한다
평범한 일상이 거장의 작품이 됐다
한국의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성 회복과 종교의 미래에 대해 논했다. 한국종교인연대(상임대표 김대선 원불교 교무)는 지난 15일 서울 삼룡사(주지 무원 스님·천태종 종의회의장)에서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는 제108차 평화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체성 회복과 종교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평화포럼에는 무원 스님을 비롯한 한국종교인연대 관계자와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포럼 좌장은 김현호 성공..
국립국악원은 27~29일 영산회상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 천년의 결이 숨쉬는 음악’을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영산회상은 본래 불교에 바탕을 둔 노래곡이었으나 유교 사회인 조선왕조에 이르러 불교적 색채가 약화하고 노래곡은 기악으로 변화해 정악의 대표적인 악곡이 된 작품이다. 영산회상은 기본적으로 속도와 장단이 각기 다른 아홉 개의 작은 곡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영..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4~30일 ‘2021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5월 넷째 주는 2011년 11월 한국 정부의 제의로 유네스코 총회가 채택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올해는 ‘사회 위기 속 참여적 예술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공식 누리집(www.arteweek.kr)과 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하학적인 기호와 상징들을 이용하여 독특한 화면을 구성하는 최울가. ‘Black & White’ 시리즈로 뉴욕 화단의 주목을 받은 최울가는 국내는 물론 뉴욕, 파리, 베를린, 부다페스트 등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그는 파리국립장식예술학교를 수료하고 베르사유 시립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2000년 뉴욕으로 건너갔다. 작가는 그곳에서 그라피티(graffiti)의 자유분방함과 현대예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개..
문효세자의 죽음으로, 자손의 번창과 왕실의 안녕을 바라던 정조는 사도세자 무덤을 이장하는 것으로 해결코자 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심혈을 기울여 입지를 선정하고 조성한 융릉은 절손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만 것이다. 흔히 풍수에서는 묘소의 이장 후에 태어난 자손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사도세자의 무덤을 이장한 후에 태어난 문효세자는 요절했고, 순조도 효명세자의 죽음을 지켜봐야만 했다. 헌종도 후사가 없어 안동김씨 세도정치가..
박현기의 ‘만다라’ 연작은 붉은색 옻칠이 된 불교 의례용 헌화대 위에 영상을 투사한 작품이다. 어두운 전시장에는 천장에 고정된 프로젝터에서 내려오는 붉은 불빛만이 보이며, 의례용 헌화대에 가까이 다가가서 내려 봐야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은 비밀스러운 장면의 목격자가 된 느낌을 받는다. 기하학적 불교 도상이 겹쳐져 무한 반복 재생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형상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심장 박동처럼 속도감 있는 사운..
서울시극단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Ⅲ’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다.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서울시극단이 지난 2016년부터 선보여왔다.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전 희곡 ‘템페스트’ ‘십이야’ ‘한여름 밤의 꿈’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음악극이라는 형식에 접목했다. 이 시리즈는 고전 명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교..
“음악감독으로서 단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단원들을 좀 더 알아가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41)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잠재력 있는 KBS교향악단과 같이 발전해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위스에 머물고 있는 잉키넨은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간담회에..
마르크 샤갈이 프랑스 남부 생 폴 드 방스에서 그린 꽃이 있는 풍경 그림이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샤갈 작품과 비슷한 시기 제작된 그림이어서 눈길을 끈다. 케이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5월 경매를 연다. 총 147점, 약 140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 중 샤갈의 1973년작 ‘생 폴 드 방스의 정원’이 최고가 작품으로,..
CJ문화재단은 올해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공모 지원작으로 뮤지컬 ‘던컨’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던컨’은 현대무용의 선구자 이사도라 덩컨의 일대기를 다룬다. 음악극 ‘낭랑긔생’, 뮤지컬 ‘마스터블렌더’ 등을 쓴 조은 작가와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의 엄다해 작곡가가 이사도라 덩컨의 현대무용을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조광화..
국립한글박물관은 근현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옛날이야기를 조명하는 특별전 ‘친구들아 잘 있었니? - 교과서 한글 동화’를 13일 개막했다. 교과서에 실린 동화와 옛날이야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엮은 이번 전시는 자료 128건·142점으로 구성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첫 번째 주제는 ‘더불어 사는 사람살이의 지혜’. 교과서가 옛날이야기를 통해 형제자매 사이좋게 지내기, 부모에게 효도..
오는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진이 공개됐다. 제작사 EMK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렸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 김소현과 김소향이 캐스팅됐다고 13일 밝혔다.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고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는 김연지와 정유지가 출연한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사 아작이 작가들과의 계약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것과 관련,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성공적 안착과 콘텐츠분쟁조정제도 활용 확대, 출판 분야 표준계약서 확산 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오는 9월 도서의 생산·유통·판매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관리하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 열리는 만큼 작가와 출판사 간 투명한 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체부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조기..
조선 정조 때부터 그려지기 시작한 책거리 그림은 책과 함께 문방구, 과일, 도자기 등 각종 일상적인 기물을 함께 그리는 민화의 한 장르다. 19세기 조선의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는 책거리 그림 안에는 우리 선조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김서영 작가가 고유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책거리 그림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섬세한 깊이를 품고 있다.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 석사 과정을..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오는 7월 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토대로 이지나 연출,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참여해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초연 당시 단 4주 만에 관객 10만명을 동원했으며 2018년 재연 때는 젠더프리 캐스팅, 싱어롱 커튼콜 등으로 흥행을 이어갔다. 작품은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