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김용훈의 '사계'(四季)
김용훈은 대형 카메라와 조명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기법으로 시간과 감정을 응축한 사진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작가는 시간에 따라 지나온 사물들을 담담히 배열하는 ‘시대정물’, 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오색찬란’ 등으로 ‘시간에 대한 감정’을 시각화했다. 그의 신작 ‘사계’의 화면은 빈 병과 제철 과일, 그리고 빛과 그림자로 구성된다.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빈 병, 계절에 따라 탐스럽게 익은 과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