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신미경의 'Abstract Matter 009'
26년 동안 비누를 이용해 고대 유물들을 재현함으로서 ‘비누 작가’로 알려진 신미경이 이전 작업과 전혀 다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신미경은 중세의 벽 낙서를 연구하며 오랜 시간 축적된 인간 흔적과 시간에 의해 씻겨 내려간 풍화 자국에 주목했다. 그는 폐고무판, 스티로폼, 유리판 위에 물감을 뿌리고 제스모나이트라는 소재에 돌가루, 쇳가루, 금박, 은박 등을 섞어 수차례 층을 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