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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역조건 3개월 연속 상승세…국제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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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4. 12. 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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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역조건이 석달째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2.40으로 전년동월대비 3.0%상승, 10월보다 2.1%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일정 기간 수출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으로, 2010년도를 기준(100)으로 놓고 산출한다. 2010년에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이 100개였다면 지난달에는 92.40개라는 뜻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월에 0.6%, 10월에 1.3% 오르는 등 석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기대비 4.9%상승했다. 11월 수출물량은 1년 전보다 1.8%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전자표시장치(13.5%), 정밀기기(10.5%) 일반기계(5.3%) 등의 수출물량 증가 폭이 컸다. 수출금액은 전년동월보다 2.7%줄었으며 특히 유가 하락으로 석탄과 석유제품 수출금액이 22.8%급감했다.

반면 수입물량은 2.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19.2%), 수송장비(12.6%), 정밀기기(10.0%)의 수입이 올랐다.

김성은 한은 물가통계팀 조사역은 “지난달 원유 수입가가 18%, 철광석은 29% 하락해 수입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며 “국내에서 수출하는 석유와 화학제품, 반도체 가격이 내려 수출가격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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