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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귀촌이란 어업인이 아닌 도시민 등이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거나 어촌에 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양수산부는 9일 올해 귀어·귀촌 창업자금(융자) 지원대상자 13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6명에 비해 31.1% 늘어난 수치다.
해수부는 올해 선정된 귀어·귀촌인에게 1인당 최대 2억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1년 36명이던 귀어·귀촌 창업자금 지원자는 2012년 62명, 2013년 90명, 지난해 10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근석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은 “귀어·귀촌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제2의 인생을 어촌에서 보내려 하는 이들과 도시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어촌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귀어·귀촌 창업자금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별로는 어선어업이 77명(5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식어업이 43명(30.9%), 수산물가공 및 유통 14명(10.1%), 수산종묘사업 3명(2.2%), 어촌관광·레저 2명(1.4%) 순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명(46.8%)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32명(23.0%), 경남 20명(14.4%), 경북 10명(7.2%), 제주 4명(2.9%), 강원 3명(2.2%), 전북 2명(1.4%), 경기 2명(1.4%), 울산 1명(0.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0명(36.0%), 30대 이하가 45명(32.4%)으로 40대 이하 젊은층의 지원이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37명(26.6%), 60대 이상이 7명(5.0%)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119명(85.6%), 여자가 20명(14.4%)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농촌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귀농인에 비해 그 숫자가 현저히 적은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 귀농귀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귀농가구수는 1만1144가구(1만8864명)다. 반면 정부의 귀어·귀촌 창업자금을 신청한 귀어인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433명에 불과하다.
양 과장은 “귀농인구에 비해 귀어인구의 수치가 아직 미미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귀어귀촌종합센터를 설립해 어촌에 정착을 원하는 귀어 희망자에게 기술 교육과 안내 정책자금 지원 등 귀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상 전체 귀어인구의 10% 정도가 창업자금을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를 토대로 보면 올해 귀어인구는 약 14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실제 귀어인구는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