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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은행과 MOU 체결…EDCF 3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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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5. 04.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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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향후 4년간 3억달러 규모의 대외협력기금(EDCF)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및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4년간 3억달러 상당의 EDCF를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카리브해 연안국 등에 지원한다.

중점협력분야는 인프라와 환경, 에너지, ICT, 농업, 교육 보건 분야이며, 매년 정책협의를 통해 후보사업 발굴과 융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WB와의 이번 MOU 체결로 향후 우리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발협력 사업들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부총리는 “양측의 협력이 개도국 지원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김 총재가 다음달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 정부는 4대 구조개혁의 하나로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WB 담당자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고 한-WB간 향후 협력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6월초 송도에서 개최 예정인 ‘(가칭) Korea Week’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최 부총리와 김용 총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조성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녹색기후기금(GCF)과 WB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최 부총리는 모레노(Moreno)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비롯한 고위급 경영진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IDB의 연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3월 합의한 NewCo 설립에 대한 이행방안 및 후속 논의계획, 총재 선거 등 주요 행사의 추진일정과 협력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최 부총리는 또 이날 제이콥 루(Jacob Lew) 미국 재무장관 면담을 갖고 양국간 정책공조의 필요성 등 주요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을 통해 양국 재무장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경제·금융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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