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사업은 1995년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에서 협력사업으로 채택돼 12년간 지속됐지만 2009년 중국 내부사정으로 인해 중단됐다.
양국은 2013년 10월 중국 청도에서 개최된 제18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에서 사업 재개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지난해 4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한·중 실무자회의에서 2015년에 조사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공동조사정점 4개를 포함해 총 40개의 정점(중국 21개, 한국 19개)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조사항목은 해수관련 25개(수온, 염분도, 투명도, 유분 등), 해저퇴적물 관련 15개(카드뮴, 납, 구리, 아연 등) 및 저서생물 등 41개이다.
그동안 황해는 해양환경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연구 자료가 부족했으며 양국 공동조사결과는 중국 내에서 보안자료로 분류되어 타 연구나 정책적으로 활용될 수 없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공동조사의 결과물을 공유하며 출처가 명확히 표시될 경우에는 타 기관이나 사업에서 해당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합의하였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재개되는 공동조사를 통해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해양환경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