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은 장기간 어업활동으로 인한 업무상 질환과 어선, 양식장 등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고강도 노동에 따른 신체 손상 등 재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부의 어업인 보호정책은 어선원 보험 지원 등 사후적 관리에 한정된 측면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부터 어업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와 어업인 질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어업안전보건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문연구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어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병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29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3개 기관을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최종 선정했다.
어업안전보건센터는 어업인의 질환 및 업무상 재해의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연구와 어업인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관련 연구를 위해 각 기관별로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그동안 어업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나 어업인이 겪고 있는 질환에 대한 기초자료 부재로 전반적인 어업인 건강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질환 실태조사와 어업안전보건센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어업인 직업성 질환 관리·예방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