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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차관 “그리스발 불안…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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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5. 06. 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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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차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그리스와의 제한적인 교역 규모와 우리의 견조한 대외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그리스발 불안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그리스발 불안에 대한)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주말 개최됐던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와 채권단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또는 그리스 은행들의 지급불능사태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주 차관은 “현재로서는 그리스의 일시적 디폴트가 발생해도 이것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여타 주변국으로의 불안 확산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 디폴트에 따른 영향은 과거 남유럽 재정 위기에 비해 단기간이고 그 범위도 크지 않을 것이란 게 대다수 전문가의 예측”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차관은 “그리스의 디폴트 등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유럽계 자금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금융시장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리스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을 반장으로 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외환시장, 국내 금융시장, 금융기관 익스포져 등 각 세부 분야에 대한 일별 점검·보고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동 점검반을 중심으로 상황별 컨틴젼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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