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일은 현지에서 3국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방문 이틀째인 8일 제15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 이후 5개월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거시경제·금융시장 동향, 주요 정책대응 방향 및 역내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공조 방안 등도 협의할 계획이다.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앞서 같은 날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업무만찬’에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세계경제 여건과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조세개혁 등 정상회의 성과물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2년에 걸쳐 논의해 온 국제조세회피(BEPS)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하고, G20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공조 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BEPS 대응방안을 회원국이 차질없이 이행하고 앞으로도 디지털경제 확산 등 경제환경 변화에 맞춰 국제조세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할 계획이다.
10일에는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글로벌 개발 이슈를 논의한다.
지난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위한 전세계 개발 전략에 대해, WB 김용 총재를 비롯해 미·영·독·일 재무장관, 중국 인민은행 총재 등 25명의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논의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이 회의에서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WB가 역점을 두어야 할 역할을 제언할 계획으로, 최근 우리나라가 가입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아시아 역내 인프라 시장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개발은행(AIIB)와의 협력 강화를 주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같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성공적으로 발돋움한 국가들의 개발경험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활용할 것을 제안하면서 한국의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WB 총재, 미국·이란 재무장관 등과 면담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외신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 무디스(Moody’s)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만나 우리 경제여건과 정책방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