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공단과 인접해 있는 화곡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춘수)는 7일 환경부와 충남도, 서산시 등에 공단의 환경영향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주민대책위는 진정서에서 “대책위 주민들은 대산공단인근(부지경계선인접)에서 조상대대로 생활터전을 지키며 가꾸고 살아가는 순수 주민단체로, 지역개발과 환경피해 등에 관해 대책없이 일방적인 개발위주의 만행을 참다못해 지역 환경을 지키고 주민들의 권익보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정서를 제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분적인 환경영향평가가 아닌 종합적인 환경영향조사, 현대오일뱅크사 공유수면매립 및 항로준설공사 등 각종 신·증설로 인한 환경파괴 피해규명과 그에 따른 보·배상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김춘수 위원장은 “형식이 아닌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환경정책 수립 및 관리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주민들은 개발로 인한 이득은 고사하고, 30여년 간 공해로 찌들고 환경오염피해가 있어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아래 감내하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인내의 한계를 넘어 분노의 지경까지 도달했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들의 요구사항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곡리 주민대책위원회도 이 같은 진정서를 각 기관에 제출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