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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모 초등학교 교장, 같은 학교 교사 성추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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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16. 11. 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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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A 초등학교 교장의 성추행 의혹
충남 태안군 모 초등학교 교장 A씨가 B 교사의 종아리를 잡고있는 장면. 해당 초등학교 CCTV서 캡쳐.
충남 태안군 모 초등학교 교장 A씨가 같은 학교 교사 B씨를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B씨는 이와 관련 지난 21일 서산경찰서에 성추행 혐의로 교장 A씨를 고발했다.

22일 B씨에 따르면 A교장은 지난 17일 오전 교내에서 B씨와 대화 중 B씨의 종아리를 만지며 “내 꺼보다 10배는 좋다”고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가 “왜 만지느냐”며 항의하자, A교장은 귀를 막고 돌아섰다가 급식차량이 오는 것을 보고는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고 B씨는 밝혔다. 이 장면은 학교 CCTV에 선명하게 찍혔다.

또 지난 여름 해외여행을 다녀 온 후 출근하자 A교장이 ‘왜 사진에 반바지 입은 사진이 없느냐’ ‘남편과 일주일에 몇 번 관계를 하느냐’ 등 성추행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A교장은 “모든 내용은 교육청에서 조사 중”이라며 “B교사와 사이가 좋았는데 왜 신고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교사는 “교장 직위에 있으면서 부하직원에게 서슴없이 성적발언을 수차례 해왔고, CCTV에서 나타난 것처럼 수치심을 부르는 행동을 했다”며 “당시를 생각하면 너무나 몸서리 쳐진다. 다시는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교장의 성추행 관련 CCTV를 확인했다”며 “다만 영상에는 발목만 터치하는 장면만 있어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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