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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임원인사 단행…조직은 슬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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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6. 12.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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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 정정희 기업영업그룹 부행장, 장경훈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본부장의 40%에 달하는 16명이 교체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하나은행은 또 본점 조직 슬림화와 영업점 ‘허브앤스포크(Hub and Spoke)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통합은행 2년차를 맞아 통합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본부장 40명 중 16명이 승진·교체됐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탁월한 영업실적과 직원과의 공감, 소통에 능한 영업점장이 본부장으로 대거 승진했다.

은행장과 상임감사를 제외한 임원 62명 중 41.9%인 26명이 승진했다.

한준성 미래그룹 전무는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으로, 정정희 여신그룹 전무는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장경훈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특히 한 신임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부행장 가운데 가장 젊다. 장 부행장 역시 1963생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이번 임원인사에 △능력에 성과중심의 인사문화 정착 △영업현장과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과 공감하며 솔선수범하는 리더 선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조직에 끊임없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 발굴 원칙을 적용했다.

하나은행은 ‘슬림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15개 그룹, 17개 본부, 72개 부서로 구성됐던 본점 조직은 14개 그룹, 12개 본부, 61개 부서, 4개 사업단으로 줄었다.

리테일지원그룹과 자산관리그룹을 통합해 개인영업그룹으로 변경했고, 통합은행 출범 초기 신설됐던 부서는 폐지하고 연관성이 높거나 통합 시너지가 있는 부서는 통합했다.

은행의 강점 역량을 키우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기존 자산관리·외환·IB·신탁본부를 격상시켜 4개 사업단을 신설했다. WM사업단, 외환사업단, IB사업단, 신탁사업단이 각각 신설된다.

하나은행은 미래금융사업본부의 모든 소속 부서를 미래금융사업부로 통합해 프로젝트 중심의 유연한 혁신 조직인 셀(Cell) 조직은 운영한다.

이외에도 인터넷뱅킹 업무를 리테일, 기업사업본부 등 해당 사업부로 통합했고 생활금융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생활금융 R&D센터’를 신설했다.

영업점에는 허브앤스포크 제도를 전면 도입한다. 허브앤스포크 제도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영업점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허브 영업점의 지점장이 스포크 영업점 지점장을 관리하며 본부부서와 직접 접촉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점주권 중복에 따른 통폐합과 향후 대면채널 비중 축소에 대비한 영업본부 축소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본부 및 영업본부의 슬림화를 통해 통합 시너지 극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직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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