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하나은행 자산관리앱 개발 착수…은행권 경쟁 ‘활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116010010115

글자크기

닫기

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1. 17.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Print
KEB하나은행이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자산관리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고객 유치를 통해 비이자수익을 확대, 수익성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외에도 시중은행들이 자산관리 서비스에 공을 들이면서 향후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자산관리시스템의 모바일·웹 등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하나은행이 자산관리 플랫폼을 만드는 건 온라인 개인자산관리(PFM)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모바일과 웹 등 온라인 펀드판매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자산관리를 온라인과 연동해 고객 편의성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하나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해 모든 고객이 접근 가능한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 자산관리시스템은 오는 6월 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웹 자산관리시스템은 8월 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산관리시스템은 지난해 초 오픈한 사이버 PB를 발전시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모든 고객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자산관리 앱 등을 선보인 상태다. 여기에 하나은행이 자산관리 플랫폼 시장에 진입하면서 은행권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와 신한은행 전문가들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자산관리를 고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를 지난해 선보였다. 출시 후 2개월간 엠폴리오를 통한 공모펀드 판매액은 1687억원에 달했으며, 모바일 펀드 신규금액이 27% 증가할 정도로 고객들의 이용도도 높다.

신한은행은 펀드 중심의 엠폴리오 시스템을 향후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신탁 퇴직연금, ISA 등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지난해 자산배분, 상품추천, 사후관리,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시스템인 ‘KB자산관리플랫폼’을 오픈했다. KB자산관리플랫폼은 비대면으로 일평균 3000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온라인 자산관리 센터’를 오픈하고 화상상담시스템,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온라인 상담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여기에 온라인자산관리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고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WM 전략부 내에 WM플랫폼팀과 미래설계팀을 신설하고 비대면 자산관리 플랫폼, 은퇴마케팅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은행권이 자산관리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자산관리 시장은 지난 2015년 1908조원에서 2020년 4762조원으로 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고액자산가를 위주로 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전 고객층으로 확대하면서 수수료 등의 비이자수익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잠재적 고객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윤신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자산관리 시장은 아직 발달 초기 단계로 저성장, 저금리 지속, 고령화 등으로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자산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