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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가 ‘고객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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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03.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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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중심 공간'에서 '사람 중심 공간'으로...8곳 주차장 리모델링 마쳐
2.입체형 교통섬
고속도로 휴게소 리모델링으로 만들어진 휴게소 진입부에 설치된 입체형 교통섬./제공=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가 기존 ‘차량 중심 공간’에서 ‘사람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고객 편의 증진에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흥휴게소(부산방향)를 시작으로 3월 현재까지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양방향),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통영방향) 등 8곳의 휴게소 주차장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은 차량의 휴게소 진출입과 주차, 보행자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대형차와 소형차의 주차구역을 분리하고, 휴게소 진입부에는 교통 섬을 설치해 대형차와 소형차의 진입로를 구분, 대형차량의 졸음이나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소형차를 보호할 수 있게 했다.

또 구역별로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표시하는 주차유도 안내시스템을 설치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헤맬 필요가 없게 됐다. 주차 폭도 기존 2.3m에서 2.5m로 확대했으며, 주차 구획선도 모든 차량이 진행 방향의 사선으로 전진주차하도록 그어져 있어 기존의 후진주차 방식의 주차구획선이 혼재됐을 때보다 신속하고 편안한 주차가 가능해졌다.

휴게소 건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을 배치해 노약자들이 보다 쉽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주차 구역별로 색상을 달리한 주차위치 식별표지를 설치해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주차면 사이에 보행통로를 설치하고, 건물 전면과 주차구역 사이에 보행안전지대를 마련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통로를 분리했다. 고원식 횡단보도도 설치해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기 전 감속을 유도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이 같은 휴게소 개선 사례를 전국 휴게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월 개통되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양방향)와 홍천휴게소(양방향),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 등 올해 18곳의 휴게소가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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