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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입맛따라 ‘특화설계’ 돋보이는 단지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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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05. 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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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힐스테이트 암사 야경 투시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주거 공간이 획일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입맛에 맞는 각양각색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부 구성과 공간 활용도, 편의성, 쾌적성 등을 고려하고 타입별로 상이하게 적용함으로써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노력이 건설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공급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84㎡ 단일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선택형을 포함한 18개 타입으로 평면을 다양하게 구성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 기존 내진·내풍 설계에 내진등급을 특등급 수준으로 상향하면서 지진 이슈에 대비한 부분도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1순위 청약 44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3만2407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96.88대 1의 손꼽히는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 역시 안목이 까다로워진 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각종 특화설계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암사’는 한강 생활권이 가능하다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동 배치에 신경을 기울였다. 한강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함과 동시에 바람길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은 여유로운 광폭형 이상 주차공간을 적용해 운전에 미숙한 여성이나 노약자들의 안전을 고려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460가구(일반분양 3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원개발이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조성하는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초역세권 단지로 아파트와 판매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모든 가구를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주상복합의 단점인 채광과 통풍 문제를 해결했다. 가구 내부에 대피 공간을 마련하고, 화재 등 비상시 아랫집으로 탈출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2가구와 지하 1층~지상 3층, 3개 동, 연면적 1만7,631㎡ 규모의 상가가 어우러진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김해시 관동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김해’는 단지 전체의 1층을 필로티로 적용해 2층 가구의 경우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이 적다. 또 최상층 가구의 경우 기준층 천장고(2.3m)보다 20cm 높은 천장고(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보다 높였다. 단지북측으로는 반룡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남서측으로 굴암산도 위치해 있어 녹색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0가구며 이 중 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안강건설은 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지구 내 복합용지 2블록에 짓는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20~51㎡ 총 468실 규모다. 전체의 약 70%가 복층(다락제공)형으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천정고도 최고 3.65m로 설계된다. 일부 실에는 이 일대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희소성도 더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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