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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분노는 탐욕·무지와 함께 삼독(三毒)에 속한다. 삼독은 해탈하지 못한 채 끝없이 윤회하는 삶의 원인이며, 분노는 다스려야 할 대상이다.
저자는 분노에서 해방되기 위해 분노의 파괴적 에너지를 창조적 용도로 선용하자고 제안한다. 분노가 지닌 ‘불’(에너지)을 주변을 따뜻하게 밝히고 다른 이의 고통을 태워버리는 데 선용하는 것이 고통과 증오의 악순환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이어 그는 분노와 증오를 자비와 사랑으로 바뀌는 중간지대로 내성(耐性)과 인내, 자제, 용서를 제시한다. “분노는 오직 분노하지 않음으로써 파괴될 뿐이다. 분노에 대한 효율적인 분노는 오직 내성의 에너지가 되는 길이다.”
저자는 입보리행론(入普提行論)을 비롯해 다양한 불교 경전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분노 대신 사랑과 자비를 닦는 방법을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