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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간 뮤지컬 26편 향연 펼쳐진다...딤프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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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05.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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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어랏·폴리타 등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 통해 첫선
제11회 DIMF 개막작 스팸어랏(영국)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 ‘스팸어랏’의 한 장면.
토니어워즈 베스트 뮤지컬상 수상 및 14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스팸어랏’의 영국팀 내한공연이 첫 선을 보인다. 또한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한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가 국내 초연된다.

이를 포함한 9개국 26개 작품들이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올해 딤프는 내달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18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에는 역대 최다 국가가 참가한다.

장익현 딤프 이사장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이 딤프의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세계로 도약하는 시기”라며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딤프가 11년째 되면서 참여작들이 많아지고 국제적 관계도 넓혀졌다”며 “역량이 축적됐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웃음이 없는 시대에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며 “신나게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영국의 ‘스팸어랏’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집행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작품은 폴란드의 ‘폴리타’”라며 “한국 뮤지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작품으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딤프 폐막작으로 선보이는 ‘폴리타’는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폴란드 출신 할리우드 배우 폴라 네그리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이자 댄서이며 가수이기도 했던 그녀의 모든 매력을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7년 전부터 준비와 실험을 거듭해 3D 입체기법을 뮤지컬에 접목했다.


제11회 DIMF 폐막작 폴리타(폴란드)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의 한 장면.
이번에는 인도 뮤지컬도 첫 선을 보인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낭만 희극 ‘십이야’를 뮤지컬로 재해석한 ‘셰익스피어의 십이야’가 처음 소개된다.
배 집행위원장은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 금지)으로 인도 뮤지컬을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딤프 측은 인도를 중국에 이은 제2의 공략지로 선정해 한국뮤지컬 진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등 다방면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로 콜커의 음악으로 완성된 러시아 뮤지컬 ‘게임’과 어우동을 모티브로 한 프랑스 아크로노트 컴퍼니의 ‘마담 류시올’도 눈길을 끈다.

TV 드라마와 뮤지컬의 특징을 결합한 대만의 ‘뉴요…커’, 고전문학 ‘크리스마스 선물’을 뮤지컬로 각색한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한국관객과 만난다.

한국 창작뮤지컬로는 지난해 딤프 창작뮤지컬상을 받은 ‘장 담그는 날’과 요즘 아이들의 실생활을 현실감 있게 다룬 소재로 13년째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가족극 ‘우리는 친구다’가 공연된다.

딤프와 대구시가 제작해 누적공연 100회를 넘어선 뮤지컬 ‘투란도트’는 안무, 의상, 연출 등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신작으로는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뮤지컬 ‘더 픽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기억을 지우려는 한 남자의 여정을 담은 ‘기억을 걷다’, 탈북 피아니스트와 천재 피아니스트의 희망과 꿈을 그린 ‘피아노포르테’, 저항시인 이육사와 독립운동가 장진홍의 아름답고 비장했던 삶을 담은 ‘아름다운 슬픈 날’이 공연된다.

배 집행위원장은 “이번에는 11주년을 맞아 1+1(공연 1개 예매시 1개작 무료) 이벤트를 한다”며 “유치원생부터 노인들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제 11회 DIMF 기자간담회 (1)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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