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2017년 한국 수출 회복과 지속가능성 진단’에 따르면 올 들어 수출단가는 그동안의 하락률을 회복할 정도로 상승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출물량이 1분기 기준 6.8%를 기록해 지난해 부진을 상회할 정도로 높아 전체적인 수출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유 관련 제품 수출단가 상승과 선박 인도 집중 등 일시적 요인은 1~4월 총수출 증가 중 32%를 기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국제유가 상승은 수요 증대보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영향이 크다.
반면 세계 경기 회복과 IT 경기 호황에 따른 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제품 수출 증가는 총 수출 증가의 44%를 기여해 추세적인 회복 요인이 일시적 요인보다 더 크게 작용했다.
반도체 및 OLED는 글로벌 수요우위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철강제품은 중국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단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새 정부에서도 수출 회복 기조가 성장 잠재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의 혁신적인 투자 유도 △통상마찰에 대한 능동적 대응 △FTA 활용도 제고 및 지속 추진을 통한 글로벌 시장 접근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