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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수의 포토제닉 드로잉은 단순한 사진 작업이 아니다. 작가는 우선 찰흙에 야생화를 조형적으로 배치한 다음, 고무판으로 눌러 음각의 틀을 만든다. 이후 석고시멘트를 부어 양각의 부조를 만든다. 그리고 그 위에 채색을 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촬영한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최종적으로는 사진이지만 조각, 회화, 사진의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한 작업이다.
그의 작업은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는 단순한 촬영이 아니라, 온전히 작가 개인의 구성력과 색채 감각, 표현기법을 유감없이 활용한 독특한 예술작업이다.
이화익갤러리










